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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트폴리오 Jun 30. 2022

디자이너라면 공감x100 스티커

forDesigner. 디자이너를 위한 스티커 by Binnie Lee

18만 창작자 회원이 활동하는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 '노트폴리오'는 매주 발행되는 뉴스레터를 통해 노트폴리오 픽으로 선정된 작업의 창작 과정의 인터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만약 레터를 구독하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디자이너라면 공감x100 스티커

forDesigner. 디자이너를 위한 스티커 by Binnie Lee


� 이번 작업은 디자이너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은 작업입니다. 바로 디자이너 분들을 위한 전용 스티커로 비주얼뿐만 아니라 디자이너만의 웃픈 상황까지 더해져 공감을 줍니다. 이 스티커를 제작한 이채빈(Binnie Lee) 디자이너님은 어떤 계기로 이번 작업을 진행하게 된 걸까요?


카페에서 노트북을 꺼냈을 때!


우선 제가 ‘디자이너를 위한 스티커’를 제작하게 된 배경은 단순한데요. 저는 사실 카페에 가서 작업하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에요. 근데 다들 보면 노트북이나 패드 뒷면을 굉장히 이쁘게 꾸며놓으시더라고요. 그래서 디자이너 입장에서 뭔가 자부심 뿜뿜할 수 있는 스티커를 만들면 좋겠다 싶어서 바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컬러에 진심인 디자이너


스티커를 만들기 위해서 여러가지 레퍼런스를 보다 보니 역시 뉴트로한 디자인이 눈에 가장 띄더라고요. 멀리서 봐도 눈에 잘 들어올 수 있는 서체와 컬러를 사용하는데 가장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아무래도 디자이너 분들이 색감에 대해 전문적이기 때문에 좀 더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또 스티커가 여러 개 모였을 때의 색 조합도 신경을 썼습니다.


이외에는 카피를 조금 더 유머러스하게 접근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면 ‘designer’를 일부러 오타를 내서 ‘diesigner’로 표현한다던가, 이런 식으로 좀 더 디자이너 분들의 유쾌한 면을 드러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디자이너들만이 느끼는 동질감


다른 직무에 계신 분들도 그렇겠지만, 유독 디자이너 분들끼리 좀 더 끈끈한 유대감을 가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서로 모르는 사이지만 어도비 오류창만 봐도 위로의 말을 건넨다거나, 도움을 주고 받는다거나 등등 서로 경쟁해야 할 대상이라기보다는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면 같이 성장하는 동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작업 또한 스티커를 어딘가에 붙이고 그걸 다른 디자이너가 보게 되었을 때, 서로 무언의 반가움, 유대감, 위로 등 동질감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싶었습니다. 오늘도 세상 곳곳 창작의 고통 속에서 고뇌하시는 멋진 디자이너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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