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Designer. 디자이너를 위한 스티커 by Binnie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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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Designer. 디자이너를 위한 스티커 by Binnie Lee
이번 작업은 디자이너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은 작업입니다. 바로 디자이너 분들을 위한 전용 스티커로 비주얼뿐만 아니라 디자이너만의 웃픈 상황까지 더해져 공감을 줍니다. 이 스티커를 제작한 이채빈(Binnie Lee) 디자이너님은 어떤 계기로 이번 작업을 진행하게 된 걸까요?
우선 제가 ‘디자이너를 위한 스티커’를 제작하게 된 배경은 단순한데요. 저는 사실 카페에 가서 작업하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에요. 근데 다들 보면 노트북이나 패드 뒷면을 굉장히 이쁘게 꾸며놓으시더라고요. 그래서 디자이너 입장에서 뭔가 자부심 뿜뿜할 수 있는 스티커를 만들면 좋겠다 싶어서 바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스티커를 만들기 위해서 여러가지 레퍼런스를 보다 보니 역시 뉴트로한 디자인이 눈에 가장 띄더라고요. 멀리서 봐도 눈에 잘 들어올 수 있는 서체와 컬러를 사용하는데 가장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아무래도 디자이너 분들이 색감에 대해 전문적이기 때문에 좀 더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또 스티커가 여러 개 모였을 때의 색 조합도 신경을 썼습니다.
이외에는 카피를 조금 더 유머러스하게 접근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면 ‘designer’를 일부러 오타를 내서 ‘diesigner’로 표현한다던가, 이런 식으로 좀 더 디자이너 분들의 유쾌한 면을 드러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른 직무에 계신 분들도 그렇겠지만, 유독 디자이너 분들끼리 좀 더 끈끈한 유대감을 가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서로 모르는 사이지만 어도비 오류창만 봐도 위로의 말을 건넨다거나, 도움을 주고 받는다거나 등등 서로 경쟁해야 할 대상이라기보다는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면 같이 성장하는 동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작업 또한 스티커를 어딘가에 붙이고 그걸 다른 디자이너가 보게 되었을 때, 서로 무언의 반가움, 유대감, 위로 등 동질감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싶었습니다. 오늘도 세상 곳곳 창작의 고통 속에서 고뇌하시는 멋진 디자이너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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