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노트폴리오 Jul 01. 2022

글씨의 모양에 인간의 존엄을 담아

국제앰네스티 존엄캠페인 <나, 존엄을 외치다> by 스튜디오 펀데이

18만 창작자 회원이 활동하는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 '노트폴리오'는 매주 발행되는 뉴스레터를 통해 노트폴리오 픽으로 선정된 작업의 창작 과정의 인터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만약 레터를 구독하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글씨의 모양에 인간의 존엄을 담아

국제앰네스티 존엄캠페인 <나, 존엄을 외치다> by 스튜디오 펀데이



� 글씨의 모양새엔 다양한 뉘앙스가 담겨있습니다. 글씨의 모양으로 의미를 전달하는 레터링 작업은 더욱 그러한데요. 같은 문구라도 디자이너의 해석이 더해져 모두 다른 표현이 가능해 더욱 흥미로운 분야이기도 합니다.
스튜디오 펀데이의 한중수 디자이너님이 국제앰네스티와 함께 한 레터링 작업을 확인하며 만약 나라면 어떻게 해석하여 표현했을 지 상상해보면 어떨까요?


인간의 존엄을 외치는 작업


“'국제앰네스티 존엄 캠페인' 작업은 한국지부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준비한 프로젝트입니다. 메인 슬로건인 ‘나, 존엄을 외치다’은 가장 앞에서 기둥을 잡아주는 느낌으로, 그리고 세계인권선언에 관련된 키워드 아이템들은 각 키워드의 의미를 담아 다른 느낌으로 표현해 인권의 개성을 나타냈습니다.”



혼자여도, 함께여도 아름답게


“인간의 기본적이고 중요한 권리인 ‘인권’, 그리고 ‘존엄’을 다루기 때문에 각 키워드의 의미 전달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힘 있는 글자의 모양새를 중심으로 불필요한 꾸밈 요소를 배제해 정석에 가깝도록 디자인하였습니다.


메인 슬로건도 중요한 비중으로 작업했지만 인권 키워드에 가장 신경을 썼는데요, 약 20여개의 키워드의 의미를 담아 모두 다르게 표현하고,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간단한 일러스트를 추가했습니다. 특히 각 키워드가 독립적으로 있어도, 다같이 있어도 어색하지 않게 잘 어우러지도록 신경써 표현했습니다.”



작업의 경험이 남기는 것


“작업을 하는 동안 학생 시절 레터링 스티커 작업을 하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이 많은 키워드를 어떻게 다 다르게 만들지 고민하던 찰나 예전 작업이 생각났고 어쩌면 비슷한 작업일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 경험이 이번 작업에 일부 도움이 되었고, 나름대로 꾸준히 작업을 이어온 것이 잘 한 일이었구나 생각했습니다.


또, 활동 연차가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지만 그동안 비슷한 장르의 로고, 포스터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새로운 방향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 환기가 되었습니다.”





스튜디오 펀데이님의 더 많은 작업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창작자와의 인터뷰가 소개되는 노폴레터를 구독하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요알못도 요리하고 싶게 만드는 UI/UX 디자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