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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트펫 Oct 22. 2018

털 색깔과 무늬만 보고 고양이 성격을 맞출 수 있을까?

여러분들은 혈액형별 성격을 믿으시나요~? 고양이에게도 사람의 혈액형처럼 성격을 유추하는 지표(?)가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털 색깔과 무늬입니다! 같은 털 색깔과 무늬를 가진 고양이들은 대부분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하니, 우리 고양이의 색깔 무늬와 성격이 들어맞는지 재미 삼아 봐주세요~^^


1. 올 화이트 고양이 (흰색 고양이) 

기본적으로 쿨하고 제멋대로인 성격이 많으며, 주인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쾌적한 환경을 스스로 잘 만들어 가는 성격이라고 합니다. 신경질적이고 섬세한 면도 갖고 있는데, 애교 부리며 다가오지 않는다고 방치해 둘 게 아니라 기분을 잘 살펴 대응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2. 젖소 무늬 고양이 (흰색 + 검은색 믹스 고양이)

무늬가 난 방향에 따라 거칠게 보이거나 유머러스하게 보이거나 해 외모로 성격을 판단하기 쉬운데요~ 젖소 무늬 고양이는 매우 영리하거나 덜렁대거나 하는 두 타입으로 나눠진다고 합니다. 모험을 싫어하며 내성적인 성격으로 조심성 많은 성격으로 놀이를 통해 소통하면서 친해지는 것이 좋은 성격입니다.

3. 치즈 무늬 고양이 (노란 줄무늬고양이)

장화 신은 고양이로도 유명한 노란 치즈 무늬 고양이는 밝고 장난스러운 성격으로 사람을 잘 따른다고 합니다. 삼색털 고양이는 암컷만 존재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 갈색 줄무늬고양이는 거의 대부분이 수컷이라고 합니다. 고양이끼리 사이좋게 지내는 성격으로 여럿을 함께 키우기에도 좋다고 하네요!


4. 고등어 무늬 고양이 (진한 갈색 줄무늬고양이)

코숏 중에서도 특히 많은 진한 갈색 줄무늬고양이는 경계심이 강하고 야성적인 타입과 응석꾸러기의 두 타입으로 나눠진다고 하는데요~ 낯선 사람에게 심한 경계심을 보이지만 경계심이 풀어지면 마음껏 응석 부리며 돌변하는 고양이가 꽤 많다고 합니다.

5. 올블랙 고양이 (검은 고양이)

올블랙 고양이는 동서양을 불문하고 과거에는 불행이나 불길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탓에 많은 고난을 당하기도 했는데요. 쿨하고 어두운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실제로는 사람을 잘 따르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의사로부터는 '진료 중에도 얌전한 고양이'로 인기가 있을 정도라고 하니 우리가 검은 고양이에게 가지고 있는 편견들은 버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주인이나 주변 환경에 대한 이해력이 있어 눈치가 매우 빠르며, 활발히 운동하는 것을 좋아하므로 집 안에서도 충분히 놀아줄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6. 회색+검은색 믹스 고양이

러시안블루 등이 대표적인 회색과 검정이 섞인 고양인데요~ 성격은 흰색 고양이와 검정 고양이의 중간 정도로 직접적인 애정표현이 서툴고 살짝 숨어 주인을 가만히 바라보거나 한다고 합니다. 단 완고한 면도 있어 좀처럼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는 특징도 있습니다.

7. 삼색 털 고양이

삼색 털을 가진 고양이는 대부분이 암컷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삼색털을 가진 고양이는 공주병 기질에 기가 세고 신비한 성격을 가진 고양이가 많다고 합니다. 또 다른 고양이 보다 모성본능이 강하기 때문에 새끼를 품에 안고 있을 때 다가가면 공격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8. 카오스 무늬 고양이

검은색과 노란색 흰색 등이 섞여 신비로운 느낌의 카오스 무늬의 고양이는 무늬에서 떠오르는 것과 달리 매우 온순하고 부드러운 성격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이 암컷이나 삼색 털 고양이 처럼 공주병 기질이 아닌 점이 매력이며,  보통 때 온순하다가도 가끔 성질을 부리기도 합니다. 한 번 삐지면 그 상태가 계속되는 경우가 많으니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오늘은 고양이 털 색깔과 무늬로 성격 맞추기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함께하시는 반려묘의 털 무늬와 성격과 맞아떨어지셨나요? 털 색깔과 무늬가 어떻든 너무 사랑스러운 우리 고양이들과 오늘도 즐거운 반려 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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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김예진 <kyj@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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