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깔끔한 동물로 알려진 이유는 바로 '그루밍'을 하기 때문인데요~ 그루밍은 몸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혀로 온몸을 핥거나 이빨, 발톱 등으로 털을 다듬는 행동으로 그루밍을 통해 죽은 털들이 제거되며 털 위에 바른 침은 체온을 조절해주고 침에 세정작용을 하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위생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면서 정서적 안정을 찾는 효과도 있으니 고양이와는 뗄 수 없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만약 고양이가 그루밍을 너무 과하게 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어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고양이가 그루밍을 과하게 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먼저 기생충, 세균 등에 의한 가려움증, 알레르기 등 외부 자극으로 인해 과도하게 그루밍을 할 수 있고, 통증이 느껴지는 특정 부위를 계속 핥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의 질환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아 그루밍을 지나치게 하는 고양이들도 있습니다.
만약 고양이가 평소보다 눈에 띄게 그루밍하는 시간이 늘어났다거나 특정 부위를 심하게 핥거나 몸을 살펴봤을 때 특정 부위의 털이 유난이 없어 보인다면 이상신호로 생각하셔야 하는데요~ 특히 특정 부위의 털이 빠지거나 맨살이 드러날 때까지 그루밍을 한다면 꼭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고양이의 이런 작은 변화를 알아차리고 초기에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보호자의 끊임없는 관심이 가장 중요한데요. 매일 일정 시간 이상 빗질을 해주면서 털 사이를 꼼꼼하게 관찰해주시면서 모질의 변화나 모량의 변화 등을 꾸준히 살펴주시는 것을 잊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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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김예진 <kyj@inb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