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다른 동물, 혹은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생활하는 '무리 동물'입니다. 그래서 함께 생활하는 가족이 외출을 하게 되면 외로움을 타는데요~ 동물행동학자들에 따르면 성견은 하루에 4~6시간, 새끼의 경우 2시간까지가 혼자 있어도 무리가 없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우리집 강아지의 경우를 살펴보고 강아지가 혼자 있는 시간이 권장 시간을 넘는다면 스트레스 해소 및 분리불안 방지를 위해 각별히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외로움이 지속되면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고 쉽게 질병에 걸리는 등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정서불안이나 행동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보호자가 집을 나서면 긴장을 하게 되는데 에너지까지 넘친다면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소파를 물어뜯는 등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표출하게 됩니다. 집을 나오기 전 산책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하고 나면 보호자가 없는 시간에 낮잠을 자면서 이러한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지루함이 지속되면 분리불안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반려견이 혼자 놀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혼자 있을 때 지루함을 방지할 수 있도록 인형이나 노즈워크 등 평소 좋아하는 장난감과 주인의 체취가 묻어있는 이불과 쿠션 등을 외출 전에 반려견 주위에 놓아주세요~
중요한 것은 사람이 집을 나갔다가 들어오는 행위를 그저 일상생활 중 하나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집을 나설 때는 강아지를 쓰다듬거나 말 걸기, 눈을 마주치는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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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김예진 <kyj@inb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