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노트펫 Apr 16. 2018

고양이가 집사 몰래 하는 애정표현 12가지

도도한 고양이들은 집사를 향한 애정표현도 티 안 나게 하기 마련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미국 연예·패션 온라인 매체 버슬(Bustle)이 소개한 고양이가 집사 몰래 하는 애정표현 12가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자 그럼 고양이들의 김첨지스러운 애정표현을 알아보러 함께 가보실까요~

1. 눈 깜빡이기(고양이 키스)

고양이 전문 매체 캣스터(Catster)의 메릴린 크리거 행동학자에 따르면, 고양이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고, 반쯤 감긴 눈을 깜빡이면서 신뢰를 표시한다고 합니다. 

집사들은 이런 행동을 보통 “고양이 키스”라고 부르는데요~ 

고양이가 집사에게 편안하고, 만족하고, 사랑하고, 믿을 때 고양이 키스를 하며, 집사도 눈을 깜빡여서 답 키스를 해주면 고양이에게 더 만족감을 줄 수 있어요!

2. 꾹꾹이(고양이 안마)

고양이가 안마하듯이 앞발로 눌렀다가 떼는 것을 반복하는 것을 고양이 꾹꾹이라고 하는데요~

반려동물 전문 매체 펫 MD는 고양이가 꾹꾹이(kneading)를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지만, 사랑을 표시하는 것도 그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3. 핥기(Grooming)

그루밍은 고양이간 애정 표현의 한 형태인데요~ 

고양이는 서로 핥으면서, 유대감을 표시하고 스트레스를 풉니다. 

고양이가 집사를 핥는다면, 집사를 가족으로 여긴다는 의미라고 하니 조금 까끌거리더라도 꾹! 참아주세요~

4. 꼬리로 감싼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앉을 때, 꼬리로 그 사람을 감싸는 경우가 있는데요~ 

크리거는 “고양이를 의인화하지 않으려고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이 다정한 행동은 친한 친구와 손을 잡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너무 귀여워 ㅠㅠ 심쿵!)


5. 무엇이든 물어다 준다 

동물 행동 전문가 에이미 쇼자이는 홈 디자인 매체 ‘더 스프루스’에서 고양이들은 본능적으로 먹이를 선물해서 애정표현을 한다고 밝혔는데요~ 

쇼자이는 “집안에서만 고양이를 키우면, 찢어진 종잇조각이나 장난감이 고양이가 잡을 수 있는 먹이의 전부”라며 “당신의 발 앞에 그것을 물어다줬을 때 사려 깊은 몸짓으로” 받아들이라고 조언했습니다.

6. 집사에게 뺨을 비빈다 

고양이가 집사의 발이나 손에 뺨을 비빈다면, 고양이가 간지러워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집사를 사랑한다는 표시입니다~ 

뺨 비비기는 고양이 세계에서 신뢰, 안전, 사회화 등을 상징하는데요~ 

그래서 처음 만나는 고양이에게 손가락을 내미는 것이 가장 좋은 인사법이며, 이때 고양이가 인사하고 싶다면  다가와서 손가락에 뺨을 비빈다고 합니다!


7. 머리 박치기

고양이가 머리로 밀거나 짧게 박치기를 한다면, “집사는 내 것”이란 의미인데요~ 

반려동물 전문 매체 벳스트리트는 고양이가 박치기로 집사의 옷이나 피부에 고양이의 페로몬을 묻혀서, 생물학적으로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8. 집사의 소파를 할퀸다

고양이가 가구를 할퀴면, 집사로선 속상하고 고양이가 사고 친 것처럼 느껴져 어쩔 땐 혼내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은데요~ 

더 스프루스에 따르면 집사가 매일 앉는 소파나 주로 덮는 담요를 할퀸다면 집사에게 중요한 가구나 소품을 고양이도 소중하게 여긴다는 의미로 오히려 기분 좋게 생각해야 하는 애정표현 중 하나라고 합니다!

9. 배꼽을 보이며 구른다

고양이는 사랑받는다고 느끼거나 보호받는다고 느끼면, 몸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인 배꼽을 드러내는데요~ 

당신의 고양이가 당신 앞에서 배꼽을 보여주며 구른다면, 당신을 믿고 사랑한다는 뜻입니다!


10. 소리 내고 운다

야옹거리든, 가르랑거리든, 끽끽거리든, 고양이가 어떤 식으로든 집사 앞에서 운다면, 집사에게 호감을 가졌다는 신호로 냥느님의 애정표현 중 하나이니 기뻐해 주세요~

11. 다정하게(?) 문다

고양이가 물면, 집사는 아프고 당황할 수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무는 것도 상황에 따라 애정표현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려동물 건강 전문 매체 헬시 펫츠의 캐런 베커 박사는 “고양이는 애정을 담아서 서로를 문다”며 “고양이 피부는 사람보다 강하기 때문에 고양이가 실제로 당신의 반응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무는 행위 역시 화가 난 상태가 아니라면 애정표현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하네요~

12. 집사 껌딱지

사람처럼 고양이도 사랑하는 존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합니다~ 

만약 고양이가 집안에서 집사 뒤를 졸졸 따라다니거나 집사와 같은 방에 있길 좋아한다면, 그 의미는 하납니다~

바로 사랑인 거죠!!


여러분의 고양이는 12가지 중 몇 가지의 사랑 표현을 하나요~?

고양이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개묘 차이가 있으니 조금 무뚝뚝한 고양이를 모신 다고 해도 절대 상처받지 마시고, 오늘도 행복한 반려 생활하세요~^^


[관련 콘텐츠]

- 고양이 행동 15가지 해석..`전문가 VS 진실`

- 고양이에 빠졌을 때 집사가 하는 8가지 행동

- 집사 무섭게 하는 고양이의 일상행동 7가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