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강아지는 운동선수라는 말이 있죠~
시합을 시작한 운동선수가 통증을 잊고 전력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강아지도 일단 흥분하면 통증이 있어도 티를 잘 내지 않기 때문에 생긴 말입니다.
이런 성격 때문에 관절질환이 있는 강아지의 경우 더 악화되기 쉬운데요~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 관절질환을 악화시키는 행동과 관절질환 예방법 5가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아래는 강아지의 관절질환을 유발하는 행동 4가지인데요~
이 4가지 행동만 줄여주셔도 관절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두발로 서기
강아지가 두발로 서있는 모습이 귀여워 간식을 줄 때나 훈육할 때 두발로 서도록 하는 보호자분들이 종종 있는데요~
이 행동은 뒷다리에 무리를 줘 관절질환을 유발하는 행동입니다.
귀여움은 잠깐이지만 강아지의 고통은 영원할 수 있어요~
절.대.로. 두발로 서는 행동은 못하도록 말려주세요!
2. 점프
흥분하면 점프를 하는 강아지들이 있는데요~
점프를 하면 관절에 체중의 몇 배나 되는 힘이 가해져 관절에 크게 무리가 갑니다.
점프를 할 때 신기하다고 관심을 주지 마시고,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하도록 훈련해주세요!
3. 슬라이딩
실내에서 놀이를 하거나 뛰어다니다가 갑자기 멈추기 위해서 마치 자동차가 드리프트 하는 동작같이 슬라이딩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동작 역시 슬라이딩 순간 무릎에 하중이 가해져 슬개골 탈구를 유발합니다.
특히 바닥이 미끄러울수록 하중이 더 크게 가해진다는 사실 기억해주세요!
4. 경사 또는 계단 오르내리기
심하게 경사진 곳이나 높은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 역시 관절에 무리를 주는 행동입니다.
특히 관절질환이 있는 강아지의 경우에는 관절의 염증과 통증을 더 심화시키는 행동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관절질환에 해로운 행동 4가지를 알아봤는데요!
그렇다면 관절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액세서리 신발을 신기지 않는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많은 강아지용 신발은 실제 강아지의 발과 발가락에 맞춰 만든 것이 아닌 장신구 개념으로 만든 것들이 많은데요~
이렇게 발에 잘 맞지 않는 신발을 오래 신기면 어정쩡한 자세로 걷게 돼 관절이 만성적으로 틀어지게 됩니다.
신발을 고를 때에는 반드시 강아지의 발과 사이즈가 잘 맞는지, 신기고 걷게 했을 때 신지 않았을 때와 걸음걸이가 같은지 등을 확인하고 신중하게 선택해주세요~
2. 높은 곳은 계단을 만들어준다
침대나 소파를 뛰어오르고 내리는 행동은 관절에 좋지 않은 행동입니다.
만약 강아지가 자주 오르내리는 장소에 높은 경사가 진 곳이나 계단이 있다면 받침을 놓아서 오르내릴 때 관절에 부담이 덜하도록 해주세요~
3. 체중을 관리한다
손가락만 한 발 4개로 온몸의 부하를 감당하는 강아지들에게 체중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체중 부하가 관절에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적절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주세요~
4. 흥분시키지 않는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강아지들은 흥분을 하면 점프를 하거나 미친 듯이 달리는 등 주체하지 못하고 몸을 쓰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는 관절에 매우 좋지 않습니다.
어릴 적부터 흥분 시 바로 진정시키는 교육을 하고 흥분에 반응하지 말아주세요~
5. 발톱과 발바닥을 관리한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강이지의 경우 항상 발톱을 짧게 유지하고 발바닥 털을 주기적으로 깎아줘 미끄러지지 않도록 관리해주세요~
또 발톱에 스토퍼나 발톱링을 끼워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도 있으니 수의사와 상담 후 제품을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강아지들의 건강한 관절을 위해서는 보호자의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필수라는 사실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