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약 없이 극복하기
제가 올 4월 엄청난 고지혈증 진단을 받고 정말 약을 먹지 않고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지 스스로 확인해 보고 싶었어요.
그것이 제작진들의 눈에 띠었는지 MBN 천기누설 팀에서 연락이 와서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천기누설 제작팀에서 확인한 것을 보면 최근 14년간 고지혈증이 엄청나게 늘어났는데 남녀 모두 약 3배 가까이 폭증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방송하는 날 직원들과 함께 어쩔 수 없이 야식을 시켜 먹으며 본방사수를 했죠.
제가 생각하는 고지혈증의 첫째 원인은 바로 야식입니다.
업무에 지쳐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재미있는 만남의 자리에,
온갖 이유로 우리는 야식을 시켜 먹습니다.
그런데 야식은 언제나 피자, 치킨, 삼겹살, 맥주나 콜라 등이 아니던가요?
이런 야간에 먹는 탄수화물은 말 그대로 폭탄입니다.
고스란히 남는 포도당이 모두 간으로 가서 지방으로 쌓이게 됩니다.
저녁 8시 이후 밀가루, 흰쌀, 튀김, 설탕 등 정제 탄수화물은 위험물질로 취급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정신을 차리고 뛰기 시작했죠.
아침마다 흙길을 맨발로 걷거나 달리는 것은 그야말로 기분 좋은 자극입니다.
저희 집 강아지 모찌도 함께 출연했어요^^*
모찌는 제 삶을 행복하게 해주는 멋진 동반자죠.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하면 스트레스도 완화되고 중성지방을 낮추는데도 더 도움이 됩니다.
모찌와 함께 걷는 수성못 산책은 언제나 서로를 행복하게 하는 즐거운 놀이죠.
아침 공복에 운동을 하면 배변활동에도 더 도움이 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무관심했던 제 혈관에게 미안해 지네요.
혈액은 내 건강의 현재 상태를 알고 있습니다.
환자를 돌보는 것 뿐 아니라 저 스스로도 돌보아야 함을 깊이 인식한 계기가 되었어요.
이제는 고지혈증을 극복하고 정상으로 돌아온 일상.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몸을 유지해서 환자분들을 돌보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해야죠.
천기누설 팀에서는 음식 뿐 아니라 제가 운동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 주어서 참 좋았습니다.
고지혈증 극복에 음식이 가장 중요한 것이 맞지만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사람이 음식의 유혹에 잘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음식과 스트레스 관리가 고지혈증을 극복하고 건강을 되찾는 열쇠라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