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직장인의 휴가 쓰기 대작전
맞다.
부지런한 사람이 휴가도 잘 쓰고, 잘 쉰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처음부터 글렀다고 해야 할까.
노상 하는 말이 "우와... 귀찮아........"
이 성향은 휴가 때도 고스란히 나타난다.
"이번 휴가 때는 OOO박물관에 가야지."
"OO 가서 XX 먹어야지."
생각은 잔뜩 하지만
막상 휴가날이 오면 귀찮아서 평범한 주말처럼 보내버린다.
여행을 갈 때도 마찬가지다.
유명관광지 가는 것보다 동네 산책, 시장 구경, 평범한 주말처럼 보내는 걸 더 좋아한다.
다른 사람이 보면 "저게 여행?" 싶을지도 모르겠다.
생각해 보면 부지런한 사람들이 휴가 날짜를 정하고, 계획을 세우고,
무엇보다도 계획을 잘 실천한다.
꼭 어디를 가거나 뭔가 하지 않는 느슨한 휴식도
부지런한 이들에겐 쉬워 보인다.
아무래도 이번 휴가도 망한 걸까.
아…
게으른 사람은 휴가는 내는 것도 보내는 것도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