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hinana Apr 22. 2017

마케터에게 영감을 주는 인플루언서 캠페인 (1)

패션 기업의 성공적인 인플루언서 SNS 캠페인

지난 <패션 인플루언서 마케팅 101>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정의와 장점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패션에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은 매우 중요한 마케팅 활동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특히 오늘날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발달은 디지털 캠페인으로 확장이 가능, 그 파급력이 더욱 강력해지고 있습니다.

<패션 인플루언서 마케팅 101> 보러 가기 

오늘은 패션 마케터들에게 영감을 주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성공적인 디지털 캠페인 4 가지 중,

캘빈 클라인(Calvin Kleins)과  리볼브(Revolve)의 인플루언서 캠페인에 대해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캘빈 클라인(Calvin Klein) :  I ____ in #mycalvins

출처: Calvin Klein Twitter

캘빈 클라인(Calvin Klein)의 #mycalvins 인플루언서 캠페인은 2016년 성공적인 유저 참여 캠페인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my calvins’라는 용어는 2014년 2월 캠페인이 시작된 처음부터 꾸준히 성장하다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와 라라 스톤(Lara Stone)의 도발적인 광고 캠페인이 공개된 직후 48시간 동안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캠페인 성과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이 캠페인은 인스타그램과 텀블러에서 인플루언서들이 심플한 하얀 배경에서 선물로 받은 캘빈 클라인의 속옷을 입고 자극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는 셀피(Selfie)를 찍어 포스팅하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애슬래져(Athleisure)’  패션이 트렌드가 될 무렵, 인플루언서들이 재킷 안에 일상복으로 캘빈 클라인 스포츠 브라를 입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청바지 위로 브랜드의 속옷이 보이도록 입은 사진도 함께 자신들의 SNS에 자주 올려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우먼스 웨어 데일리(Women’s Wear Daily)는 전 세계의 600여 명이 넘는 인플루언서들이 캘빈 클라인의 언더웨어 라인을 홍보하기 위해 고용되었고, 이에 대중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보고했습니다. 그 결과, 1년 만에 캘빈 클라인의 SNS 팔로워가 수백만 명 늘었고, 전 세계 적으로 25백만 명 이상의 일반 유저들이 콘텐츠를 만들어#mycalvins 해시태그를 걸고 자신들의 SNS 에 자발적으로 성공적인 유저 참여를 이끌어 냈습니다.


2. 리볼브(Revolve) :  #RevolveMe #RevolveintheHamptons 

리볼브(Revolve)는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 있는 전 세계의 인플루언서들과의 관계를 활용하여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이끌고 있는 LA 기반의 럭셔리 온라인 편집샵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만 2017년 현재 160만의 팔로워를 자랑하고, 리볼브에서 가장 많은 콘텐츠를 기획하고 포스팅하는 디지털 플랫폼은 역시 인스타그램인데요. 특히 리볼브에서 구매한 의상을 입고 촬영한 인플루언서의 데일리 포스트뿐 아니라 브랜드에서 동행한 여행이나 기획 취재를 통해 찍힌 블로거들의 사진들을 주로 포스팅하고, 팔로워들이 한 달에 170 – 250개 정도의 콘텐츠를 반드시 만들어 참여시키게 만듭니다.

출처: Rovelve 인스타그램


볼브는 매년 미국의 유명 휴양지 햄튼(Hamptons)에서 전 세계 인플루언서들, 패션모델, 유명인들을  초대하여 리볼브 인 더 햄튼(Revolve in the Hamptons)이라는 파티를 개최하는 데요. 행사에 참여한 인플루언서들의 의상을 포함한 행사의 모든 것을 7백만 명의 팔로워에게 공개하여 큰 주목을 받도록 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 모델 아이린이 제안하는 리조트룩 > | 제품을 클릭하면 해당 제품 사이트로 이동하는 구매 가능한 콘텐츠


리볼브의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전략은 소비자들의 즉각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유저가 직접 만든 콘텐츠를 업로드하도록 하는 방법인데요.


#RevolveintheHamptons과 #RevolveMe 해시태그를 걸고 리볼브에서 구매한 제품을 입고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린 유저의 포스트 중에, 최고의 콘텐츠를 선정한 후 리볼브 웹사이트의 리볼브 미(Revolve Me) 섹션에 사진을 업로드를 합니다.


이 섹션에서 유저들은 해시태그, 인플루언서, 제품에 따라 사진들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각의 이미지들은 구매 가능하게 설정하여, 어떤 인플루언서와 제품들이 가장 성과가 좋은지를 추적할 수 있고, 그 전략에 대한  ROI(Return on Investment: 투자 수익률)을 수치로 볼 수 있습니다.


즉, 리볼브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략은 성과를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특징적인 부분인데요. 2017년엔 44억만 달러의 수익을 내며 매출이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캘빈 클라인(Calvin Kleins)과 리볼브(Revolve)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캠페인은 전 세계의 수백 명의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대규모의 마케팅 캠페인으로, 엄청난 바이럴 효과를 얻어 성공적인 패션 마케팅 캠페인으로 꾸준히 회자되고 있는데요.


두 번째 파트에서는 다니엘 웰링턴(Daniel Wellington), 자라(Zara)의 인플루언서 디지털 캠페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패션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더 다양한 정보를 지금 <위키패디> 알아보세요!

* 이 글은 5 Creative Influencer Campaigns to Inspire Content Markers와 8 Examples of Brands that Nailed their Influencer Marketing 의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파페치,  ‘스토어 오브 더 퓨처' 공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