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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햇별 Oct 02. 2023

그림과 묵상 91~101

요한일서 ~ 요한계시록(신약 끝)


91. 어둠이 걷히고 하나님의 참빛이 비치면 믿음 안에서 사랑을 맺습니다.  요일 1-5



P: 믿음의 열매는 사랑이군요. 그 사랑의 향기가 아침을 깨웁니다. 


C: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빛으로 인한 다섯가지 열매를 찾아본다면

1. 사귐

2. 사랑

3. 영원한 생명, 영생

4.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함, 그의 계명을 지키는 것, 의를 행하는 것

5. 거짓과 우상을 멀리함, 깨끗함

이 아닌가합니다. 오늘 하루 이 다섯가지를 묵상하며 살겠습니다..


J: 열매 맺기 위해서 물도 햇빛도 필요하듯이, 아름다운 열매를 위해 먹구름도 믿음과 감사함으로 수용해야 함을 배웁니다. 어둠 없이는 사랑은 빛을 발할 수 없을지 모릅니다.




92.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온 몸으로 보이시려 혼란 가득한 인간 세상에 오셨습니다.  요한이서



P: 오늘은 본문이 짧아 전체를 묵상중입니다. 이 서신을 받은 교회는 진리와 사랑의 실체인 예수님을 제대로 믿지 못했군요. 예수님 탄신을 앞두고 나도 혹시 이 교회의 일원이 아닌지 살펴야겠습니다. 


C: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이천년전 사도요한의 시대에도 그랬지만 정말 믿기 힘든 사실이죠. 이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께서 또한 우리와 같이 제한된 육신의 몸을 가지시고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이. 또 다른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 주셨다는 것이 진리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그 사랑을 깨달은 저희들은 그의 계명을 행함으로 저희들의 사랑을 표현해야 함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사랑을 늘 기억하고 성경 말씀대로 행함으로 저희의 사랑을 표현하는 오늘 하루가 되길 원합니다.


J: 예수님도 우리의 사랑과 보호가 필요합니다. 오늘도 어디에선가 연약한 아기로 나실 그 분을 위해 할 일을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93. 진리를 위하여 나그네 된 신실한 자들을 사랑으로 섬기라.  요한삼서



P: 가이오처럼, 전도자들을 향해 환대의 마음과 손길을 가져 영혼이 잘됨 같이 일상의 일도 잘되기를 간구합니다! 


J: 나그네(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가이오’는 ‘기쁨’이라는 뜻이군요. 사랑의 진심이 기쁨으로 표현되는 하루되기를 바랍니다^^


C: 오늘 본문의 편지(성경) 수신자들이 형제(신도)들과 나그네(낯선 신도)를 섬김으로 칭찬받는 모습은 그 자체로 가슴 따뜻해지는 스토리이기도 하고 저에게 많은 도전이 되었습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신도는 7절에서 보면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하기 위해 나선 사람'(새번역),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지 않고 전도 여행을 시작한 사람'(아가페 쉬운성경)으로 나옵니다. 따라서 요즘 저희 시대로 말하자면 선교사님들을 섬긴 것에 해당하는데 저희 구역과 목장에 배당된 선교사님과 개척교회를 위해서 현재 기도하고 섬기는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교회에 협동한 인물과 방해한 인물이 각각 나옵니다. 제가 교회에 협동한 인물과 방해한 인물을 잘 분별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저 역시 교회에 협동하는 인물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94. 주님, 깨끗하게 살고자 하는 교회를 더럽히는 세상적 얼룩을 씻어주소서.  유다서



J: 교회를 더럽히는 세상의 얼룩 뿐아니라, 고여서 썩어지는 제 마음의 얼룩도 씻어주소서.


P: 우리의 교회도 주님이 말씀한 계명을 떠나 다른 복음을 좇지 않도록 기도하고 또 기도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유다의 시대나 우리의 시대나 교회는 언제나 세속의 도전에 맞서고 있네요. 


C: 퇴근길 지하철역을 앞에서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도 유명한 이단 단체의 두 사람이 전단지 가판대를 세워두고 전도를 하는 모습을 보곤합니다. 올해 가을쯤 주말에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기다리다보면 어느새 이단 소속의 어떤 분들이 저에게 뭔가 설명하려고 말을 걸어오곤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진리도 아닌데 참 열심이다 싶었습니다. 얼마나 확신이 있었으면 저분들도 자기 삶이 바쁠텐데 저렇게 행동으로 신앙을 실천할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열심에 관해서는 저희가 이단에게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단에 물들지 않도록 저희가 믿음을 굳게 지켜야 겠습니다.

또 오늘 본문에서 경고하시는대로 이단 못지않게 죄로 물든 육신의 정욕대로 행하지 않고 믿음을 굳건히 지키도록 평소의 삶에서 신앙의 면역력을 강화하도록 늘 힘쓰는 제가 되기를 다시한번 다짐합니다.




95. 선한 일에는 불같이 뜨겁게, 악한 일에는 얼음같이 차갑게.  계 1-3



J: 뜨거워야 할 때와 차가워야 할 때를 현명하게 분별하고, 행동함에 주저하지 않기를.


C: 냉정과 열정사이에 적당히 머무르는 것이 신앙의 미덕이 아님을 오늘 본문을 통해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어떤 일에는 충분히 차가워야 하겠고 어떤 일에는 충분히 뜨거워야 하겠습니다. 신앙의 색깔이 분명해야 한다는 것이겠죠. 그러나 다른사람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성숙한 신앙의 성품이 없다면 예수님보다 자기 자아만 더 드러나 교회에 분란을 일으킬 수도 있을 것입니다. 

죄에 관해서는 얼음과 같이 차갑게 또 주의 일을 위해서는 불과 같이 열정적인 저의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P: 사랑하는 일엔 따뜻하게 정의로운 일엔 냉정하게 




96. 이 땅을 딛고 사는 성도에게 계시록의 환상은 현실입니다.  계 4-6



P: 그리고 일곱교회를 향한 주님의 메시지는 매일 내 삶을 점검하는 체크리스트


C: 요한계시록 4~6장은 천국을 본 요한의 성경 말씀이 나옵니다.

[ 하늘의 예배, 두루마리와 어린 양, 일곱 봉인에 담긴 심판 ]

천국에서도 없어지지 않을 예배, 주일날의 규칙적 예배와 삶으로서의 저희 예배가 그렇게 영원이 없어지지 않을 귀한 시간임을 깨닫고 예배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예배에 임하겠습니다. 우리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되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마지막으로 평소에는 잘 와닿지는 않지만 결국 이 땅에 임할 심판을 늘 기억하며 살아가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이 땅의 삶이 전부인 것처럼 이 땅의 삶에만 너무 메몰되지 않게 하여주시고 늘 천국을 소망하는 제가 되게 하여주시며 예배와 예수그리스도, 심판을 늘 기억하는 저의 삶이 되길 원합니다.




97. 심판의 나팔 소리가 울려도 주께 돌아서지 않는 우리의 완악함.  계 7-9



C: 오늘 본문에서는 인치심을 받은 십사만 사천명과 각 나라에서 온 수많은 무리가 나옵니다. 그리고 또 여섯 천사가 여섯번의 심판의 나팔 소기를 울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계시록의 말씀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제껴두다 보니 생각에서도 멀어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죽음을 평소에 가까이 하는 사람이 지혜롭다고 하듯 계시록에서 그리는 심판의 이미지들을 말씀을 통해 가까이 하여 현재의 삶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전체 인생을 끝까지 지혜롭게 살아가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P: 주님을 똑바로 보고 걷는 삶을 소망합니다. 많은 일로 바쁘나 정작 하나님의 일과 무관한 삶이 아니기를 경계합니다. 




98. 악한 권세가 판치고 우리를 위협하는 세상, 하나님의 빛을 바라보길 바랍니다.  계 10-12



P: 오늘 그 빛을 보았습니다. 도로에 까마귀 한 마리가 앉아 들짐승의 사체를 먹고 있었습니다. 

계시록의 한 장면을 보는 듯, 곧이어 가장 크게 떠오른 해를 보았습니다. 

 제자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 어디에서 그런 일(심판의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주검이 있는 곳에는 또한 독수리들이 모여들 것이다.” ‭‭누가 17‬:‭37‬ ‭

 오늘 묵상하라 주신 이미지인 것 같습니다. 


C: 여섯번째 심판의 나팔소리후 일곱번째 나팔이 울리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립니다. 심판의 때에도 사람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계속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묵상합니다. 저희가 생각하는 방식으로 저희가 원하는 때에 저희 기도제목들이 응답되지 않더라도 성도들을 오래 기다리신 하나님처럼 저희도 빛되신 예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하나님의 때와 하나님의 방법을 신실하게 기다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99. 믿음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박해가 있지만, 믿음으로 이길 수 있습니다.  계 13-15



C: 저희들의 우메함으로 인한 힘겨움 말고 정말로 복음으로 인해 받는 고난이 저에게 있는지 돌아봅니다. 복음 때문에 고생하고 손해보고 있는 것이 과연 무엇이 있는지. 아니면 사탄도 견딜 필요가 없을 정도로 복음과 무관하게 그저 자기 삶에만 메몰되어 바쁘게 살고 있지는 않는지.

고난까지는 아니더라도 복음으로 인한  작은 손해라도  기쁨으로 동참하는 저의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100. 제 눈에 세상의 권세가 커보이지만,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권세는 심판을 받게 됨을 기억하겠습니다.  계 16-18



J: 세상 권세를 이기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을 믿음이며, 믿음은 그 아들의 계명을 지키는 것.


C: 오늘 본문에서는 음행한 여인에 비유되는 바벨론의 멸망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역사상 손꼽히게 강력했던 바벨론제국도 한낱 일장춘몽에 불과하거늘 오늘날 이 세상을 지는 것처럼 보이는 세상 권력들의 덧없음을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우리가 힘있다고 여기는 압도적인 그 무엇도 저희들이 의지할 바가 되지 못하며 오히려 심판의 대상이 될 수 있음 깨닫길 원합니다. 이 세상에서 정말 붙들고 의지해야 할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분 뿐임을 기억하는 오늘 하루가 되길 원합니다.


P: 믿음을 지키고 살아간다는 것이 지금 시대엔 시험이고 도전인 것 같아요. 

 영적 육적 허영이 언젠가 불타 잿더미가 될 날 나의 믿음도 헛되이 울리는 꽹과리가 되지 않기를..




101. 우리의 눈물은 사라지고 새 하늘의 영광, 기쁨이 가득할 것입니다.  계 19-22



P: 계시록 전체를 다시 묵상해 봅니다. 

인상적인 것은 성도의 기도가 다 찬 날, 일곱 천사를 통한 심판이 시작되는데 어떤 기도의 말들이 향과 함께 보좌에 닿았을까요?


C: 오늘 본문에서는 하늘 백성들의 하나님 찬양, 어린양의 혼인잔치, 천년왕국, 사탄의 패망, 최후의 심판,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 등의 내용이 나옵니다. 2022년의 모든 어둠과 슬픔을 뒤로 하고 2023년에는 새로운 기쁨과 희망의 시간들이 찾아오기를 기원합니다.그것이 믿음의 자녀된 저희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의도) 인줄 확신합니다!


J: 우리의 아픔이 눈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영광과 기쁨의 빛으로 피어나는 새 하늘을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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