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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햇별 Oct 02. 2023

그림과 묵상 81~90

빌레몬서 ~ 베드로후서



81. 우리는 모두 주의 은혜의 온기로 사는 자들입니다. 빌레몬 1



J: 따뜻한 불 쬐면서 고구마도 구워 먹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그런 공동체 이루어 가길 소망합니다.


P: 그러면 다들 귀농하셔야 합니다. 


C: 성령님의 따스한 손길이 저와 저희 목장 식구 여러분 가정 모두에게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82. 우리를 위해 오셔서 우리와 같은 형제, 친구가 되어 함께 가시는 예수님.  히 1-3



C: 이세상 만물과 저희 인간들의 창조주되신 주님께서 또한 저희들의 친구되셔서 믿는 사람 한사람 한사람을 인격적으로 친밀하게 만나주시고 저희들의 인생에 함께 동행하여 주심을 이 아침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요15:13~15]

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14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P: 주님을 따라가다가 주님과 나란히 걸을 수 있는 날을 기다립니다.


J: 둘이 함께 할 때를 연상하면 떠오르는 말들을 적어 봅니다. 

더불어, 같이, 도란도란, 티격태격, 안아주다, 위로하다, 서로, 마주보다, 의지하다, 이야기하다, 용서, 기대다, 칭찬하다, 업어주다, 부축하다, 끌어주다, 먹여주다, 선물, 사랑하다....

 혼자보다 둘이어서 행복합니다.




83. 하나님은 그분의 이름을 위하여 성도를 섬긴 사랑을 잊지 않으십니다.  히 4-6



C: " 돌보고, 나누고, 전하고! " 

성령으로 거듭난 성도들의 기쁨의 행동수칙이 일상생활 속에서 몸에 배도록 늘 훈련하겠습니다.

[행 20:35]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J: 주님께서 저희를 잊지 않으시듯 저희도 주님과 이웃을 잊지 않겠습니다. 또 주님과 이웃을 잇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84. 단번에 제물이 되신 예수님을 따라 제 삶도 예배가 되었으면.  히 7-9



C: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더이상의 다른 희생 제물이 필요없는 거룩한 산 제사(living sacrifice)로서 저의 삶의 전 영역에서 저희 자신을 주님께 온전히 드리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J: 단번에 우리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구속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께 매임으로 자유할 수 있도록 주여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P: 날마다 제물로 드려지고 날마다 부활로 살아가길




85. 비록 느리고 더디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믿음의 경주 완주하길.  히 10-13 



C: 요즘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경기가 한창입니다.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간절함이 많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저희 인생에 펼쳐지는 믿음의 경주에서도 그리스도를 믿는 크리스챤답게 살아보려고 간절히 애쓰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그리고 때론 믿음의 경주를 하다가 낙심가운데 지쳐있을 때에라도 페이스메이커 되신 성령님께서 저와 함께 뛰어주셔서 이 믿음의 경주를 온전히 완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줄을 믿습니다!




86. 믿음은 행함입니다. 나의 손과 입술로 오늘 말씀을 실천하기를..  약 1-2



P: 입술로 주를 기리고 손으로 남을 섬기고


C: 그리스도를 믿는 저의 믿음이, 입술의 모습이 아니라 행하는 손의 형상으로 구체화되는 저의 삶이 되길 원합니다. 손쉬운 입술의 말로 저의 믿음을 드러내지 않게 하시고 많은 수고와 노력, 시간을 필요로 하는 섬기는 손으로 저의 믿음을 증명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히려 일정 비율로 항상 실수를 할 수 밖에 없는 말에 있어서는 더욱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J: 믿음은 행함입니다—- 행함은 ‘밑’에서 ‘음’지(주님의 손길이 닿지 않는)에서 더 필요하다고 ‘믿음’인가 봅니다. 나의 손으로 적극적인 행함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때론 손으로 입을 막아야 할 때도 있음을 그림을 보고 연상하게 됩니다.




87. 하루 하루 말씀의 거울이 뿌얘지지 않게 잘 닦아 진실된 내 모습을 보기를.  약 3-5



C: 말씀을 거울에 비유하여 제 자신을 돌아보면 우선 그림의 설명처럼 거울 자체를 잘 안 닦으려는 경향도 있구요 야고보서의 비유처럼 거울을 볼때는 잠깐 말씀 생각을 하다가도 거울을 벗어나면 바로 잊어버리는 것이

딱 저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바쁜 하루하루의 일상중에서도 늘 말씀을 가까이 하려 애쓰게 하시고 또 묵상한 말씀을 하루 종일 잘 기억하며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그래서 말씀이 저의 인격으로 생활화 될 수 있도록

주님께서 도와주시고 힘주시기를 이 아침에 다시한번 간구합니다.


P: 말씀의 거울에 나를 비추기보다 남을 밀어 세우는 때가 많습니다. 


J: 예전엔 청동 거울을 썼겠지요. 조금만 내버려두어도 쉽게 녹이 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나의 모습을 보고 싶을 땐 먼저 닦는 행위가 선행되었을 것 같습니다. 나를 들여다 보는 마음, 깨끗한 나를 보고 싶은 마음이 오늘도 거울을 닦게 만드는 것이겠지요^^




88. 나그네 길에 고난과 악이 닥치더라도 주님 약속하신 영광 바라보며 이겨내길.  벧전 1-3



P: 온유와 인내의 삶을 사신 주님 주님의 본으로 삶을 사는 우리.


J: 고난을 이겨낸다는 것- 악을 선으로 갚는다는 것. 악을 미워하되 사람을 미워하지 않을 수 있는 마음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강한 무릎 단련하시는 주님의 계획을 그림을 통해 배웁니다.


C: 매일 하루하루 바쁘게 살고 있는 현재 저희들의 삶이 사실은 그저 나그네의 삶일뿐이라는 말씀이 놀라울 뿐입니다. 오늘을 사는 저희들의 삶 가운데 복음으로 인한 고난과 이 세상의 악함으로 인한 역경이 있을지라도 먼저 고난받으시고 영광가운데 부활하신 주님을 생각하며 거룩한 행실 가운데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는 저희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89. 파도가 없는 바다가 없듯 고난이 없는 신앙생활이 없습니다.  벧전 4-5



J: 고난의 풍랑이 있을지라도 배앞(배前: 뱃전)에 키를 잡고 계신 주님을 믿고 잠잠히 기도하며 기다리는 삶 살게 하소서.


K: 뱃전, 벧전! 아~~


C: 역시 원장님! 

불교에서는 아예 "인생은 고해(苦海)다” 라는 말까지 하죠. 한마디로 고생 바다라는 얘기인데..

인생을 너무 부정적으로 보는 것 같기는 하지만 그만큼 인생을 살다보면 힘든일이 바다와 같이 넘쳐 난다는 뜻으로 아예 쿨하게 인생의 고생은 원래 당연하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야 하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권투선수들에겐 맷집이라는 방어력이 필요하죠. 상대편의 펀치를 어느정도는 맞고도 견딜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경기를 하는 이상 전혀 안 맞을 수는 없겠죠..

세상의 불합리함으로든, 저희들의 실수에 의해서든, 복음을 전하다 그렇게 되든 이유가 어떻든 고난을 맞아 견뎌야 할때는 견딜수 있는 인내를 저희들에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 인내의 값진 결과들을 주님과 함께 기쁨으로 누리길 원합니다.




90. 그리스도를 알아 새로운 챕터로 넘어간 삶이라는 책. 다시 예전 장으로 돌아가지 않겠습니다.  벧후 1-3



P: 봉인할 테이프가 좀 약합니다. 3M 강력 접착제로…


J: 저도 돌아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 번 본 책은 다시 잘 안보니까요 ㅎㅎ


P: 나는 다시 자주 보는데…


J: 제목은 예수 그리스도지만 비워진 페이지는 저희가 채워나가야 할 여백이로군요. 

예수 이름에 먹칠 않는 삶 ㅎㅎ 간결하면서도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삶의 책! 그런 책을 만들고 싶군요^^


C: 인생의 어느 시점으로 되돌아 갈 수 있다면 언제로 되돌아 가고 싶은지 질문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저의 대답은 "물론 저의 인생을 되돌아 보면 그땐 왜 그랬을까 하는 아쉬움도 많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인생을 되돌아가 다시 살고 싶지는 않다" 였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아쉬움은 있을지언정 후회는 없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그 이유의 핵심은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현재의 믿음의 삶에 후회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시행착오는 많이 있었지만 예수님과 함께 한 그 모든 나의 인생의 역사들은 다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인도하심이라 믿기때문일 것입니다.

아쉬운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앞으로 남은 저희 삶에서도 주님을 향한 분명한 목표 가운데 최선을 다해 살기를 이 아침에 다시한번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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