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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햇별 Oct 03. 2023

그림과 묵상 102~119

창세기(구약의 시작)




102. 아름다운 태초의 대자연 그리고 우리를 창조하신 주님..  창 1-3



P: 우리가 잃어버린 태초의 기억들을 주님이 되찾으신 이름으로 되불러 봅니다. 


C:  혼돈과 무질서에서 조화롭고 아름다운 지구를 만드시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우리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2023년 아름답고 질서정연하며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03. 당대에 거룩한 사람이었던 노아처럼 세상 파도에 지지 않고 세상을 구하길.  창 4-6



P:  심판의 때, 결전의 때, 약속의 말씀이 우리의 소망, 유일한 피난처가 됨을 기억합니다. 


C: 수천년 전인 노아의 시대가 시간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당시나 지금이나 타락한 인간의 군상은 동일한 것 같습니다.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는 인간 속성이 항상 타락의 길을 가게 하는 것 같습니다. 노아의 시대에도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하나님의 약속가운데 자기의 길을 걸어갔던 노아처럼 저도 지금 저의 삶가운데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인내하며 신실하게 살기를 다짐합니다.


J:  자신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 신뢰했던 노아(no 我)처럼은 되지 못하더라도 오직 나만 아는 유아(唯我)에서 벗어나 예수님을 닮아 가도록 노력하는 한 해 되길 소망합니다.




104.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과 언약을 맺는 축복의 자리입니다.  창 7-9



J: 하나님은 기억하고 홍수를 그치게 하셨는데,우리는 죄를 기억하지 못하고 언약을 잊을 때가 많습니다. 매일 예배를 통해 그 분의 언약을 통한 사랑을 느끼는 삶 살기 원합니다.


P: " 나의 자비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나의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  이사야 54:10

  무지개라는 증서는 참 문학적입니다~


C: 성경은 약속의 기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하나님께서는 중요한 약속들을 인간들과 해주신다. 사실 그렇게 하지 않으셔도 되는 아니 수직적인 관계라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데 창조주께서 피조물과 동등하게 약속을 하시는 모습 자체에서 하나님께서 인간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다시한번 느낀다.

하니님께서는 공정(평등)에 관심이 많으시다. 인간과의 관계에서도 스스로 동등한 예우을 해주시며 약속(언약)을 맺으신다. 나의 삶속에 갑질이나 조그마한 힘이라도 휘두르는 못된 모습은 이런 하나님 앞에서 절대적으로 없어져야겠다.

이런 약속의 하나님을 매일 말씀 속에서 규칙적으로 드려지는 예배 속에서 항상 기억하며 나 역시 피조물과도 동등하게 약속을 맺으시는 하나님의 속성을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실천하는 자가 되기를 다짐한다.




105. 축복의 사람. 세상의 모든 이들이 당신으로 말미암아 복을 얻기 바랍니다.  창 10-12


J: 그 사람을 그리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 사람을 만나면 새힘이 솟아납니다

그 사람을 믿으면 세상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나도 그 사람처럼 되고 싶습니다

복 짓고 나누어 불리는 사람


P: 예수 그리스도


C: 오늘 본문에는 성경에서 너무나 유명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브라함을 향한 하나님의 결심이라고 해야 할까요. 하나님께서는 당시의 아브라함의 상태를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미래에 이르게 될 아브라함의 모습을 말씀하시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저희들에 대해서도 그렇고 저희가 만나는 사람에게도 그렇고 저희가 너무 현재의 모습에 메몰되지 않고 그 사람의 미래의 모습을 볼 줄 아는 믿음의 시야를 가지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오늘 성경말씀에서 보면 그 미래의 모습이 다름 아닌 다른 사람에게 복을 나누는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믿음의 자녀된 저희들에게도 동일한 기대를 하시리라고 생각됩니다. 인간의 타락한 본성으로 받기만을 좋아하는 저희들이 본성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기대대로 나누고 베푸는 사람이 되도록 늘 훈련하여 속사람이 변화되는 저의 삶이 되기를 이 아침에 기도합니다.




106. 주님이 주신 자리에 머물러 저에게 합당한 축복을 받겠습니다.  창 13-16



J: 주님이 마련해 주신 자리를 찾아야겠습니다. 

그 자리는 지금 바로 이 자리이겠지요.

축복도 너무 욕심내지 말아야 함을 배웁니다.


P: 원장님은 욕심내지 않고 방석에, 나는 조금 욕심내서 저 암체어에서 기도하겠습니다. 


C: 소위 말하는 명당(明堂)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풍수지리상 좋은 입지를 말하는 것으로 사람의 잠자리가 중요한 만큼 나름 과학적으로도 일리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묘자리가 좋아야 집안이 흥한다는 식의 과도한 접근은 아무래도 논리적 비약이라고 봐야할 것 같고 다른 한편 불안한 인간의 나약함이 드러나는 대목이라고 하겠습니다. 거기에 반해 오늘 본문에 나온 아브라함은 애굽에서 나와 벧엘, 가나안, 헤브론 등 가는곳마다 제단을 쌓으며 하나님께 예배드리면서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누립니다. 

 신앙의 안목으로 보자면 한마디로 따로 영적인 명당이 존재 한다기 보다는 저희가 가는 그 어디라도 하나님과 깊이 동행하는 그곳이 명당이요 축복의 자리가 될 수 있다는 뜻이겠죠. 그곳이 용인 수지가 됐든 충남 홍성이 됐든, 송파 위례가 됐든 ^^ 그 어디나 하나님과의 충분한 교제와 깊은 사귐만 있다면 명당이요 축복의 자리가 될 수 있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저희가 속한 가정, 직장, 학교 그 어디나 하나님께 예배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한다면 하나님의 축복을 흘려보내는 삶이 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런 축복의 통로가 되는 저의 삶이 되기를 이 아침에 다시한번 기도합니다.




107. 나의 눈을 들어 주님의 크고 선하신 계획을 보게 하소서.  창 17-19



C: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무수한 별과 같은 후손을 말씀하시지만 정작 자신은 거의 100세에 가깝고 아내도 아기를 가질 수 없는 상황이라니 이렇게 극단적으로 모순된 상황이 또 있을까 합니다. 이렇게 극단적인 상황으로까지 몰고 가신 다음 아브라함에 대한 이삭의 약속을 극적으로 이행하신 것은 아마도 오고 오는 후대의 수많은 믿음의 후손들에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과 약속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가운데 반드시 이루어짐을 믿고 끝까지 낙심치 말것을 말씀해 주심이 아닐까 합니다. 저를 비롯한 저희 가정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들을 향한 약속된 말씀들이 신실하게 이루어 질 것을 낙심치 않고 끝까지 믿음으로 오늘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는 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J: 내 머리에 금관보다 눈을 들어 볼 수 있도록 알려주시는 주님의 손이 임재하심을 감사합니다.


P: 인생의 방향을 바로 잡는 일 육안이 아닌 영안을 여는 것




108. 제 뜻으로 욕심으로 망친 일을 긍휼히 보시고 수습하시는 주님..  창 20-22



C: 수많은 반복동작을 수행하는 공장의 로보트들은 고장은 날지언정 실수를 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일만번의 반복동작을 하게 되면 반드시 실수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는 저희는 사람이지 로보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많은 인물도 자신의 욕심으로 인한 인생의 얼룩들을 다 갖고 있습니다. 노아, 아브라람, 이삭, 야곱, 르우벤, 유다, 요셉, 다윗, 신약의 베드로, 바울 등. 저의 인생은 여전히 욕심으로 망쳐진 얼룩들을 만들고 있지만 저희의 믿음의 고백 위에 하나님께서 깨끗하다고 허물을 덮어주시는 그 은혜 때문에, 긍휼하심 덕분에 저희들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음을 항상 기억하기 원합니다. 저희 성품 중 하나님의 공의의 성품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 의식이 저희 삶 가운데 더욱 많이 드러날 수 있기를 이 아침에 기도합니다.


P: 매일이 이런 삶의 반복입니다. 


J: 생명의 길을 연 모세의 지팡이가 연상됩니다.하나님의 권능 지팡이, 율법의 지팡이, 사랑의 지팡이…




109. 하나님께서는 기도하게 하시고 응답하시고 바른 길로 인도하십니다.  창 23-24



P: 모든 일에 신실했던 아브라함을 하나님이 선택하신 것 같습니다. 그를 향한 이웃과 종의 태도가 그의 신실함을 증명하는군요. (물론 사라에 대한 그의 실수는 인간다움의 애교로 넘어가야겠죠? ^^)


C: 나이 많은 남편을 남겨두고 또 늦게 얻은 외동 아들의 결혼과 그 후손도 보지 못한채 이 세상을 떠나는 사라의 죽음은 성경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함께 마음 짠한 연민을 느끼게 합니다. 이런 슬픔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신실히 지키려 애쓰는 아브라함, 기도하면서 주인의 말을 신실히 그리고 지체없이 이행하는 종의 모습, 리브가의 자발적인 결정, 그리고 어머니 사라의 장막에 이삭이 아내 리브가와 함께 들어가는 해피엔딩의 아름다운 스토리가 그나마 저희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는 것 같습니다.

슬픔의 상황가운데 낙망하지 않고 기도함으로 인간의 자유의지와 하나님의 섭리가 멋지게 조화를 이루어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드라마같은 감동의 이야기라고 하겠습니다.

저 또한 인생의 여러 슬픔과 곤고함을 만날지라도 오늘 이 이삭의 결혼 이야기를 떠올리며 기도하게 하시고 그 기도에 응답하시며 또 올바른 주님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J: 하나님의 종, 아브라함의 늙은 종, 엘리 에셀…“하나님은 나의 도움이시다” 그의 신실함을, 충성됨을, 현명함을 배우게 하소서.




110. 우리 인간들의 악한 모습을 선한 결과로 만드시는 전능하신 주님.  창 25-27



C: 오늘 본문에서는 이삭, 리브가, 에서, 야곱, 모두가 각자의 위기 상황을 만났을 때 인간의 죄된 본성에 따른 잘못된 선택을 하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인간은 정말 예외없이 모두 죄의 유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약한 존재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절망하지 않는 것은 완전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성경을 통해 이후의 결과를 알듯이 결국 자신의 구원 계획대로 선한 결과들로 이끌고 가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저 역시 저의 허점과 잘못에 스스로 결론내지 않고 온전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다시 일어나 주님의 선한 결과들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P: 나의 약점을 고쳐가시는 주님께 모든 것 내어드립니다. 

오직 주만이 내 모든 것 되십니다.


J: 악이 악인지도 모르는 우리의 어리석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약함을 측은히 여기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111. 우리 삶의 현장 어디든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은 하나님의 집.  창 28-30



J: 그 집에 머물고 싶습니다.


P: 벧엘, 특별히 환상과 계시가 있었던 하나님의 장소 

  나침반 같은 곳 벧엘이 우리에게도 필요합니다. 


C: 야곱의 인생에서 가장 어둡고 힘들었던 그때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친히 찾아와 놀라운 하나님의 계획과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시며 격려해 주십니다. 부모님의 신앙이 아니라 자신의 신앙으로 하나님을 처음 인격적으로 만났던 야곱은 당시에는 꿈을 꾼 그 장소가 특별히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비밀통로 쯤으로 여겼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라반의 집에서, 또 돌아온 고향에서 나중에 애굽에서도 야곱과 늘 함께하십니다.

지금까지 저의 삶에 늘 함께해 주신 하나님께 이 시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인생에서도 늘 주님과 동행함으로 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완주하는 제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12. 절망 속에 쓰러져도 하나님께 온전히 순복하면 긍휼을 베푸실 줄 믿습니다.  창 31-32



C: 오늘 본문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가장 야곱다운 모습들이 나옵니다. 라반을 떠나기 위한 일련의 과정들, 또 에서를 만나기 위한 준비들. 그의 행동들에 대해 부정적인 해석도 당연히 존재하겠지만 악착같이 최선을 다한 다음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 던지듯 그 결과를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는 모습은 성경의 인물 중 단연 최고라고 하겠습니다. 저는 정말 야곱과 같이 저의 삶에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그리고 또 결과들에 대해 염려하기만 하고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봅니다. 야곱처럼 인생에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를 온전히 하나님께 맡길 줄 아는 그런 저의 삶이 되길 원합니다. 


P: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을 선택한 야곱

주님께 답을 찾는 것이 우리의 최선일테지요. 


J: 절망 가운데 흘린 눈물을 생명의 단비로 바꾸시는 하나님.




113.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을 예배할 때 인생의 문제들로부터 해방됩니다.  창 33-35



C: 하나님의 은혜로, 불가능할 것 같았던 형 에서와 극적인 화해를 한 야곱은 형에게 한 말과 달리 숙곳을 거쳐 세겜땅으로 이동하다가 결국 딸 디나사건으로 집안 자체가 멸족하게 될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야곱의 인생입니다. 그런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에 또다시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먼저 찾아와 주시고 위기에서 건져주십니다. 그리고 야곱이 처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던 벧엘로 올라가 예배를 드리게 하시고, 그의 순수했던 신앙의 첫사랑을 회복하게 하시는 영적 회복의 은혜까지 베푸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으로 구원하신 믿음의 자녀들을 끝까지 책임지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모습으로 인해 이 아침 큰 위로를 받습니다. 바람 잘날 없는 다사다난한 저의 인생이지만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의지해 일평생 주님과 동행할 수 있음을 알기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P: 누구나 떠날 인생인데 아브라함과 그 후손이 받은 벧엘의 말씀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일까요. 

   보이지 않는 것의 실체를 보려 합니다. 




114.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보지 못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십니다.  창 36-37



C: 이제 성경은 아직 에서와 야곱이 살아있긴 하지만 그들의 자녀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사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받은 하나님의 약속은 자신들이 살아있는 당대에는 확인이 불가능한 말씀입니다. 말 그대로 믿음의 약속, 미래의 약속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바꿀 수 없는 과거에 연연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그것이 성공한 삶이든 아쉬운 실패의 삶이든

항상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근거한 미래를 바라보며 현재의 삶에 충실한 것이 그리스도인의 속성이라고 하겠습니다.

하나님, 지금까지 지내온 저의 과거의 삶으로 인해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주님과 함께하게 될 미래의 삶을 기대하며 오늘 현재의 삶에 최선을 하다는 제가 되기를 이 시간 기도합니다.


P: ‘나’를 넘어서는 훈련의 시작은 짐짓 가족과 이웃, 때로는 하나님에게서 떨어지는 것인지도…

예수님도 하늘의 하나님으로부터 땅 저 아래로 떨어졌으니…부활을 바라고 믿으며…




115. 연단의 아픔은 하나님의 때에 축복의 통로로 쓰이기 위한 준비입니다.  창 38-40



P: 연단의 끝이 정금이라면 나를 버리는 결단도 기꺼이


C: 13년이라는 연단의 기간동안 요셉은 마음의 자세가 자기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완벽하게 바뀌게 되며, 자신의 숨겨진 재능 또한 완벽하게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의 고난에 무조건 저항하며 없애달라고 간구하기 전에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저 자신이 바뀌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고난 가운데 저의 마음의 자세가 더욱 하나님을 향하도록 변화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때에 축복의 통로로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되기를 기도합니다.




116.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 손에 붙들려 변화된 삶의 기적.  창 41-42



C: 성경에 나오는 탁월한 신앙의 인물 중 특히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롤 모델은 아마도 요셉이 아닐까 합니다. 자신이 모시는 상관들로부터 하나같이 절대적인 신임을 받을 뿐만 아니라 그의 성공이 그가 믿는 하나님이 주신 것을 주위 사람들이 다 인정하고 하나님을 높이기까지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그 요셉이 자신의 인생에 있어 정점을 찍는 애굽의 총리에 오르게 됩니다. 그의 기적과도 같은 그 빛나는 성공이 있기까지 그가 또한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는지를 늘 함께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요셉과 비교될 정도는 아니더라도 작은 요셉으로서 저 역시 제가 속한 직장, 가정 그 어디서나 하나님의 선하심을 드러내는 저의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P: 너무 이르지도 너무 늦지도 않은 하나님의 때




117. 풀기 힘든 인생의 문제가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이 됨을 깨닫기 원합니다.  창 43-45



C: 오늘 본문에서는 요셉의 정체를 모르는 요셉의 형들과 야곱에 관한 얘기들이 꽤 많은 분량으로 자세하게 나옵니다. 심한 기근, 애굽에서 정탐꾼으로 오해받음, 시므온의 결박, 자루에 도로 차 있던 돈들, 베냐민의 누명, 유다의 인질 자청 등. 요셉의 형제들 입장에서 보면 정말 이해하기 힘든 안 좋은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 모든 일들이 오래전 요셉의 꿈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계획이 일점일획의 오차도 없이 이루어져 가는 과정임을 오늘 본문에서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무리 좋게 해석하려 해도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인생의 많은 고난 가운데에서도 이 과정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일 수 있음을 믿는 믿음으로 끝까지 저희 신앙의 길을 갈 수 있는 힘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P: 죄책감으로부터의 해방, 억울함으로부터의 해방, 그 해방의 길이 기근이었습니다.




118. 하나님은 나를 환난에서 건지셨고 또 건지실 분이십니다.  창 46-48



P:  하나님의 이름을 주신 것이 나를 향한 약속의 증서임을 압니다. 


C: 오늘 본문에서는 드디어 요셉과 야곱의 감격적인 상봉 장면이 나옵니다. 요셉은 아버지를 보자마자 아버지를 껴안고 오랫동안 울었으며 야곱 또한 이제는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말합니다. 애굽으로 내려가기 전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또 먼저 찾아오셔서 애굽으로 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며 애굽에서 큰 민족을 이루어 다시 나올 것임을 말씀해 주심으로 이 요셉 드라마의 연출자가 자기 자신임을 친히 밝혀주십니다. 

 저희 고단한 인생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또한 기쁨과 감격의 눈물을 흘릴 때도 허락하실 줄을 믿습니다. 환난가운데에서 믿음의 자녀들을 끝까지 보호해 주시고 가장 선한 때에 가장 좋은 선물을 주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119. 약속하신 축복을 이미 받은 것처럼 하루 하루 소망 중에 전진하길 바랍니다.  창 49-50



P: 아담에서 요셉까지 하나님이 주신 인생의 방향

약속을 믿음


J: 하나님께서 언약하신 것은 우리가 이미 받은 것이고, 우리는 믿고 우리의 몫을 지키는 것만 남는 것 같습니다. 매일의 삶에서 소망 중에 우리의 할 일을 해야겠습니다.


C: 오늘 본문인 창세기의 마지막 부분은 야곱과 요셉의 죽음으로 끝을 맺습니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두 사람의 공통된 유언은 자신이 죽은 후에 자신을 애굽이 아닌 가나안땅에 묻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야곱에 대해서는 요셉이 즉각 그의 유언을 실행하였으며 요셉의 경우 훗날 출애굽 때 그의 유언이 실행됩니다. 야곱과 요셉은 그들의 전체 인생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짐을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또한 이 두 사람은 자신의 정체성이 애굽이 아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있음을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저 또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의 말씀을 확신하며 이 땅에서도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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