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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햇별 Oct 06. 2023

그림과 묵상 188~203

사무엘상, 사무엘하




188  기도를 통해 절망에 빠진 인생이 희망의 인생으로 도약합니다.  삼상 1-3



J: (좌에서 우로 보면)절망한 사람이 기도를 통해 희망의 인생으로 도약하고, (우에서 좌로 보면)그 사람이 그 희망에 감사하며 두 손 높이 주를 찬양하며 절망에 빠진 이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으로 강력한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C: 한나가 성전에서 눈물과 통곡 가운데 드린 기도에 대해 하나님께서 응답하셔서 이스라엘의 위대한 선지자 사무엘이 태어납니다.

하나님, 저희가 힘든 상황 가운데 드린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꾸준한 기도 생활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인격적이고 친밀하게 깊이 알아가는 삶이 되길 원합니다.





189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 회복이 화평의 삶입니다.  삼상 4-8



C: 하나님의 언약궤조차 하나님의 임재와 관계없이 오직 자기의 욕심대로 마치 승리를 위한 부적처럼 이용한 이스라엘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크게 패배하여 많은 사상자가 발생합니다. 그러나 사무엘과 함께 우상을 없애고 영적 각성과 예배를 다시 회복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블래셋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뿐만 아니라 과거에 빼앗겼던 도시들을 찾아오고 평화의 시대를 맞이합니다.

하나님, 세상은 평화를 원하지만 실상은 근심과 걱정 불안이 가득한 이 세상..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 안에서만 진정한 평화를 누릴 수 있음을 깨닫고 그 평안을 제대로 누릴 줄 아는 저의 삶이 되길 원합니다.


P:  밤하늘의 별들은 하나님이 내게 그려주시는 약속이군요. 





190  왕이신 주님의 십자가 사랑, 우리가 세상에서 의지할 존재입니다.   삼상 9-12



C: 하나님을 통한 통치대신 세상의 다른 나라들처럼 왕을 요구하는 이스라엘의 요구대로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을 통해 베냐민 지파의 사울을 왕으로 세워 주십니다.

 하나님, 저희 가운데 왕으로 군림하려는 그 어떤 왕들보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저희 왕으로 삼고, 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언약 백성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191  내 안의 두려움, 불안이 죄를 만들어냅니다. 주님 안의 참 평안한 삶 살게 하소서.  삼상 13-14



P: 주님의 평안은 봄날 캄캄한 밤에 하얗게 피어오른 살구꽃같군요. 


C: 블레셋과의 전쟁 중에서 7일이나 사무엘을 기다렸지만 그가 오지 않자 흩어지기 시작하는 백성들로 인해 마음이 급했던 사울은 제사장이 담당해야 할 번제와 화목제를 자신이 직접 드립니다.

 여러 정황을 놓고 보면 충분히 사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위기 상황을 통해 사울의 우선순위가 어디에 있는지 분명하게 드러나고 맙니다.

 하나님, 저희가 만나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깊이 신뢰함으로써 순간적인 불안과 두려움들을 이길 수 있는 저희의 믿음이 되기를 원합니다.



 


192  하나님의 영이 떠난 빈 자리는 즉시 악한 영이 채움을 알겠습니다.  삼상 15-17



C: 사울은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이기고 왕권도 점점 더 강화되었지만, 하나님과는 완전히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권력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간 사울로부터 하나님의 영이 떠나고 그는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으로 인해 고생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 하나님과 적당히 타협하며 섬기는 믿음의 회색 지대는 없음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온전히 순종하고자 항상 애쓰는 저의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P: 신자의 모양만 있을 때 더 위험하다고 하십니다. 





193  두려움은 하나님의 선한 일을 볼 수 있는 영적 시각을 가려 버립니다.  삼상 18-20




J: 두려움은 깊은 호흡을 막아 머리로의 원활한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게 만들어 볼 수 있음에도 볼 수 있는 집중력을 낮추게 됩니다. 주님 말씀을 깊게 호흡하고 묵상하여 평안한 마음 갖게 하소서.


P: 눈이 가려져 주님을 보지 못하고 주님을 볼 수 없어 두렵고…믿음이 필요합니다.

 

C: 하나님이 동행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랑한 다윗이었지만, 권력에 중독된 사울에게는 그저 제거해야 할 두려움의 대상일 뿐이었습니다.

하나님, 하나님이 아닌 다른 그 무엇에 중독되어 점점 더 자기파괴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울의 모습은 언제든 저희의 모습이 될 수도 있음을 깨닫습니다. 저희 인간의 진정한 참 형상은 하나님 안에서 회복될 수 있음을 늘 기억하며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스스로를 조명하고 주님 곁을 결코 떠나지 않는 저의 남은 삶이 되길 원합니다. 





194  고난은 하나님이 주실 더 나은 삶으로 가는 축복의 문입니다.  삼상 21-24



J: 문을 열기 전까진 밖에 맑은 하늘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 수 없습니다. 힘듦에도 지금 이순간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P: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볍다는 말씀에 의지해 겸손과 온유한 삶에 따르는 고난을 잘 견뎌보겠습니다.


C: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로부터 쫒고 쫒기는 삶을 살았던 다윗에게는 이 시기가 아마 그의 인생 중 가장 힘든 시간 중 하나였을 것입니다. 자신을 왕으로 기름부으신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했던 다윗은 심지어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조차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안에 있음을 알고 있었으며, 오히려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왔음에도 용서하기를 선택합니다. 끊임없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절대 신뢰를 가지고 하나 하나 선택을 해 나가는 다윗 모습은 분명 사울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이며 성경 전체를 놓고 보더라도 정말 탁월한 성품이 아닌가 합니다. 

하나님, 현재의 고난 자체에 너무 초점을 맞추지 않게 하시고, 현재의 고난 너머 믿는 자녀들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축복을 바라볼 수 있는 저희 믿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195  억울함 중에도 분을 내지 않고 공의로운 하나님의 심판을 기다립니다.  삼상 25-27



P: 분 내지 않음과 불의에 무감각한 것을 잘 구별하고 싶습니다.


C: 천하의 다윗도 억울한 마음에 순간적인 분을 참지 못하고 나발 가족과 일행을 다 죽일 뻔하였지만 지혜로운 여인 아비가엘의 중재로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공의로운 하나님의 심판을 기다렸으며 결국 하나님께서 심판하십니다.

하나님, 저희 역시 억울한 마음에 순간적인 분을 참지 못하고 실수하지 않게 하시며 하나님의 심판을 기다릴 수 있는 믿음을 주시기 원합니다. 그리고 저의 주위에 아비가엘 같은 지혜로운 자를 분별하여 그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196  인생의 장애물 앞에서 하나님 능력을 힘입어 용기를 얻습니다.  삼상 28-31



P: 연단의 풀무불을 지나면서 친히 풀무질하시는 주님 손발에 내 인생을 맡깁니다. 


C: 블레셋과의 전쟁에 참여하지 못하고 돌아온 다윗과 그의 군대는 아말렉에 의해 시글락이 불타고 아내들과 자녀들이 잡혀간 일로 인해 큰 내분에 휩싸였으며, 반란의 조짐으로 다윗이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나 다윗은 다시 하나님으로부터 힘입고 용기를 얻게 됩니다.

하나님, 인생을 살다가 전혀 예상치 못한 큰 위기와 장애물을 만나더라도 다른 그 무엇에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굳게 믿음으로써 다시 힘과 용기를 얻을 줄 아는 저희 삶이 되길 원합니다.


J: 장거리 경주인 인생에서 누구나 애물단지 몇가지는 품고 살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것의 무거움으로 때론 장애물을 넘어서기 힘들 때도 있지만 우리에겐 언제나 주님이 계셔서 용기를 주십니다.





197  한치 앞을 못보는 인생, 하나님의 빛 아래를 조심스레 나아갑니다.  삼하 1-3



J: 한치 앞을 못 보는 인생이기에 행복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멀리 봐야하는 수고로움없이 오늘 주어진 빛에 집중할 수 있음이 감사한 때가 많습니다. 성금요일이군요…


P: 주님 비추시는 빛 아래로만 걸으면

주님 바깥의 흑암은 영원히 알 수 없습니다. 

주님의 빛 안에서 안전한 우리는 

흑암 속으로 기꺼이 나아가셨던 

주께 빚진 자입니다. 


C: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 헤브론으로 이전, 사울의 군사령관 아브넬의 항복 등 이스라엘 전체 지파의 왕으로 이어지는 다윗의 여정은 정말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할 정도로 다사다난한 사건 사고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한 모든 과정 가운데 다윗은 하나님의 순리대로 하나하나 그 일들을 헤쳐 나가게 됩니다.

 하나님,  저희 인생이 어찌보면 끊임없는 사건 사고의 연속이며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도 많이 일어나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의 말씀의 빛 가운데 그 모든 일을 하나하나 순리대로 처리해 나갈 수 있는 굳건한 믿음과 용기를 허락해 주시길 원합니다.





198  네가 어떤 길로 가든 내가 함께 하리라 약속하시는 주님!  삼하 4-7



C: 명실상부한 이스라엘 12지파의 왕으로 기름 부음 받은 다윗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크게 이기고 또 시온성을 차지하여 헤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거처를 옮기게 됩니다. 다윗은 평화의 시대를 맞아 하나님을 위한 성전을 짓고 싶어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다윗의 집안을 축복하시며 그의 아들이 성전을 지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하나님, 오늘 다윗의 고백처럼 저희가 무엇이기에 저희를 불러 구원해주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 주셨습니까. 주와 항상 동행함으로 일평생 주님의 인도하심과 축복을 누리는 저와 저의 가정이 되기를 원합니다.


P:  “나의 길을 오직 그가 아심”은 결정론적 운명이 아니라 모든 선택 속에 함께 하시는 주님 향한 믿음의 고백이군요. 





199  영적 각성이 아닌 안일함을 택한 자리에는 악함이 틈타게 됩니다.  삼하 8-12



C: 주위 여러 나라들과 전쟁에서 연전연승하며 승리하던 시기에 역설적이게도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와 관련된 죄를 범하게 됩니다. 사울과 달리 다윗은 나단 선지자의 지적에 곧바로 회개하지만, 그 죄로 인해 그의 집안에는 칼이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고 재앙이 멈추지 않게 됩니다. 다윗은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가장 큰 업적들을 이루어 가던 그 때에 그의 인생의 가장 치명적인 죄를 저지르고 만 것입니다.

하나님, 신실했던 다윗이 그러할진데 저희의 죄성은 정말 뿌리가 깊고 사탄은 저희의 약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선 줄로 생각될 때 넘어질까 조심하며, 치명적인 죄된 본성을 성령의 힘으로 이기는 저의 남은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


P: 광야의 걸음이 힘겨워 잠시 눈을 붙일 때에도 주님, 우리를 지켜주소서. 




200  사람의 욕심과 뜻에 의해 세워진 성은 곧 스러질 존재일 뿐입니다.  삼하 13-15



P: 하루하루 주님 남겨주신 생의 건축을 완성해가고 싶습니다.


C: 이스라엘은 태평성세를 누리는 것처럼 보였지만, 다윗의 자녀들 가운데 암논과 다말 사건이 발생하고 시간이 흘러 아들 압살롬이 반역하여 다윗은 견고한 성읍 예루살렘을 도망치듯 떠나갑니다.

하나님,  저희 인생을 통해 쌓아 올렸던 그 모든 성과들은 저희 죄로 인해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도 있음을 꺠닫습니다. 저희 죄 된 본성을 항상 경계하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 범죄하지 않기를 늘 애쓰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201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 삶이 절망을 이기고 반전을 이루게 하십니다.  삼하 16-18



P: 바람이 되어 우리를 업으시고 

스스로 날게 도우시는 주님

아침부터 불어대는 바람 소리에

독수리의 날갯짓을 보낸 작가님


J: 내 안의 절망의 검은 그림자를 배설하고 주님의 빛을 향해 날아오르는 힘. 이미 주님은 주셨습니다. 중력과 바람을 이기는 힘을 주님의 계획대로 잘 사용하는 지혜를 구합니다.


C: 자신의 죄로 인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던 다윗이었지만, 그와 언약을 맺으셨던 하나님께서는 그를 위기 속에서 건져내십니다. 

하나님, 설령 저희 죄로 인해 위기에 처할지라도 하나님의 자녀에 대한 신실하신 구원의 약속으로 말미암아 그 위기 속에서 다시 건져내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02  하나님 대신 왕좌를 차지한 나의 내면은 온통 탐심과 걱정 뿐.  삼하 19-21



P: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주님 주신 시간들에 온전히 

잠겨 사는 하루이길 바래요


C: 다윗이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과정에 자신의 탐심과 권력욕에 사로잡힌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이 나옵니다.

하나님, 수천년전이나 지금이나 자신이 주인 되어 오직 자신만의 욕심을 채우는 죄 된 본성은 동일함을 이 아침에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저는 과연 얼마나 다를까 늘 조심하며 선택의 순간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기를 결단할 수 있는 믿음의 삶을 허락해 주시길 원합니다.






203  죄로 가득한 나의 중심을 하나님께 열어 죄를 인정하고 해결받는 삶.  삼하 22-24



C: 다윗 스스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고백하기를, 자신의 인생에서 자신보다 더 강한 수많은 적들을 이길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였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 인생을 살면서 저희 능력을 넘어서는 상대나 상황을 만나더라도 오직 하나님의 공의와 말씀을 따르며 하나님을 의지함으로써 그 위기들을 넘어서는 신앙의 간증들이 많이 쌓이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J: 이런 내 속을 들키고 싶지 않아서 나는 문을 열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이들도 문을 지나쳐갑니다. 오직 주님만이 쉬지 않고 문 열기를 구하십니다. 주님의 원하심에 내 작은 반응이 구원의 길임을, 매일 문열고 환기시켜야 됨을 배웁니다.


P: 나 자신도 잊고 있는 이 페이지를 주님이 읽고 계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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