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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햇별 Oct 06. 2023

그림과 묵상 180~187

사사기, 룻




180  여호와 하나님의 영이 임한 사람은 세상을 구할 수 있습니다.  삿 1-3



C:  여호수아와 또 여호수아와 함께했던 영적 리더들이 다 죽고 난 이후 새로운 세대가 되면서, 이제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우상을 섬기게 된 이스라엘은 이방 민족으로 부터 고난을 자초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이스라엘을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역시 먼저 찾아와 주셔서 오늘 본문에서와 같이 옷니엘, 에훗, 삼갈이라는 사사를 차례로 세워 주심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십니다.

하나님, 저희들이 저희의 믿음을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데 항상 힘쓰게 하시고, 또 하나님을 믿고 따르기에 더욱 어려워진 풍요로운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작은 사사로 저희와 저희 자녀들이 조금이나마 사용되기를 원합니다.  


P: 세상을 위해 주님께 쓰임받는 삶을 기대합니다. 





181  저는 보잘것 없고 약하지만 저를 통해 하나님의 크심을 나타내길 소망합니다.  삿 4-6



C: 하나님께서는 자기 스스로를 지극히 약하고 작은 자라고 말하며 또 양털 시험을 하나님께 요구할 만큼 자신감이 없었던 기드온의 잠재력을 아시고 사사로 불러 사용하십니다.

하나님, 제 자신을 저의 생각으로 스스로 제한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귀한 역사에 동참하는 저의 삶이 되길 원합니다.





182  주님께 돌릴 영광을 당연한 저의 공으로 가로챘던 숱한 날들을 회개합니다.  삿 7-8



C: 기드온과 삼백용사는 해변의 모래와 같이 많았던 낙타를 거느리고 메뚜기 떼와 같았던 미디안과 동방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앞서 일하심으로 말도 안되는 압도적 승리를 거둡니다. 에브라임과의 큰 다툼에서도 자신을 낮춤으로 그들의 노여움을 풀었고 또 미디안 전쟁의 대승으로 그의 인기가 하늘을 찌름으로 사실상 왕과 같은 권력을 가질 수 있었음에도 겸손하게 거절했던 기드온이었지만, 사치(금 1700세겔로 만든 에봇)와 향락(수많은 아내와 첩)으로 인해 나중 기드온이 죽었을 때 그의 집안은 이스라엘 백성으로부터 싸늘한 외면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 겸손과 교만이 교차할 수 밖에 없는 연약한 질그릇과 같은 저희를 구원해 주심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저희의 연약함은 감춰주시고 정결하고 깨끗한 그릇으로 늘 준비되어 주님께 쓰임받는 저의 남은 인생이 되길 기도합니다.


P: 여전히 나를 드러내고 싶은 욕망이 꿈틀대지만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무익한 종의 고백을 되뇌입니다. 





183  나의 안위, 성공, 욕망.. 나. 나. 나라는 신앙이 주님을 망각하게 합니다.  삿 9-10



C:  여룹바알(기드온)의 여종의 아들이었던 아비멜렉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자신만을 위한 권력 투쟁으로 여러 잔인한 행동을 서슴지 않다가 결국 하나님께서 그의 악행을 징벌하심으로 비참한 죽음에 이릅니다.

하나님, 하나님이 없는 인생이 얼마나 타락할 수 있는지 아비멜렉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저의 생각과 입술에 항상 하나님의 생각과 말씀을 기억할 수 있는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


P: 전대도, 겉옷을 팔아 준비한 칼 두 자루도 주님 가시는 그 길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내가 은근히 자랑하는 것들이 주님 뜻하는 길에 아무 소용없음을 깨닫습니다. 





184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세상의 거래와 같은 기도가 아닌지 돌아보게 하소서.  삿 11-14



J: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나와 이웃의 숨길(기도)을 여는 믿음의 증거되게 하소서.


C: 암몬과의 전쟁에서 승리가 간절했던 사사 입다는 하나님께 감정에 치우친 무리한 서원을 하는 실수를 하게 되어 결국 아끼는 무남독녀 딸을 잃게 됩니다.

하나님, 저희의 기도와 헌신이 혹시 세상 문화와 같이 거래하듯 하나님께 드려지지는 않는지 돌아보게 하시고, 다만 절대 다 갚을 수 없는 무한하신 주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동기로 드려지길 원합니다.


P: 그럼에도 하나님은 야곱과 같은 내 기도에 기꺼이 씨름해 주시겠죠?






185  하나님이 아닌 내가 세상의 중심이 된 인생은 허망하게 끝날 것입니다.  삿 15-18



P: 하나님 안에서 미끄러지는 것이 하나님 밖으로 내던져지는 것보단 낫겠습니다. 


C: 사사기에 나온 사사 중 가장 유명한 사사는 아마도 삼손일 것입니다. 삼손의 이야기는 그가 비록 여러 장면에서 많은 블레셋 사람을 죽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허비한 슬픈 이야기일 것입니다.

하나님,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재능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돌아보며, 주신 재능을 부지런히 갈고닦아 하나님의 목적에 합당하게 사용되는 저의 인생이 되길 원합니다.





186  하나님의 은혜가 저를 다스리시면 이 땅에서 강같은 평화를 누립니다.  삿 19-21



J: 몸에도 일정량의 수분이 필요하듯이 제 영혼에도 주님의 은혜가 강같이 흘러넘치길 소망합니다.


C: 한 레위사람의 고발로 인해 이스라엘 11지파와 베냐민지파는 내부 전쟁까지 하게되지만, 이스라엘 11지파가 뉘우치고 화목제를 드리며 잘못을 회복하고자 하는 조치를 행하면서 다시 베냐민과 화평을 선포하였다.

하나님, 현재에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전쟁과 또 아직도 전쟁이 끝나지 않은 저희 한반도에서도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은혜로 다시 강같은 평화가 선포되기를 기도합니다


P: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명이 살고… 에스겔의 환상이 떠오릅니다. 





187  신앙과 인애를 지키며 자진해서 고난을 선택한 룻을 하나님이 기억하셨습니다.  룻 1-4


 

C: 원래 풍족했던 나오미는 남편과 두 아들, 모든 재산을 잃고 베들레헴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그러나 일곱 아들보다 귀한, 신실하고 고상하며 충성스러운 며느리 롯을 통해 훗날 다윗의 할아버지가 되는 손자 오벳을 얻게 되는 큰 기쁨을 누립니다.

하나님, 저희 인생 가운데 고난이 하나님의 축복의 또 다른 모습일 수 있음을 기억하게 하시고, 신실하고 인애(친절)가 넘쳤던 롯의 성품이 저의 성품가운데도 넉넉히 드러나길 원합니다.


P:  그저 남의 밭에서 이삭줍는 일로 남은 생을 살아야했던 이 여인에게 주님이 베푸신 따뜻한 손길을 나도 닮아야겠습니다.


J: 룻기는 볼 때마다 감동을 주는 사람 냄새나는 기록인 것 같습니다. 룻기와 작가님 그림을 보니 고흐의 '정오의 휴식'이 연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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