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햇별 Oct 05. 2023

그림과 묵상 160~171

신명기




160  과거의 잘못을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면 그것을 만지시고 쓰실 것입니다.  신 1-2



C:  출애굽 1세대들이 다 죽고 요단강 동편에서 이제 가나안 정벌을 앞두고서, 모세는 출애굽 2세대들에게 크게 4번의 설교를 하게 된다. 그리고 모세는 맨 먼저 가데스바네아 반역 사건을 다시 상기시키며, 모세 자신과 출애굽 1세대들이 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는지를 설명한다. 여호수아와 갈렙, 출애굽 2세대들에게는 하나님의 약속대로 가나안 땅을 주실 것을 선포한다.

하나님, 불순종하는 이스라엘이었지만 다음 세대를 통해서라도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지키셨듯이, 저희 또한 하나님께 대한 불신앙과 불순종에서 벗어나 회개함으로써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의 말씀을 풍성히 누릴 줄 아는 제가 되기를 원합니다.


P:  불순종과 회개를 반복하는 인생을 훈련해가시는 주님





161  약속의 땅으로 들어갈 영육 간의 믿음의 자녀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주십시오.  신 3-4



J: 아직은 너무 어려 실수 투성이지만, 작은 믿음을 보시고 끝까지 격려하고 용기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C: 모세 자신은 비스가 산꼭대기에서 바라만 볼 뿐 들어가지 못하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될 이스라엘 2세대들에게 마치 유언과도 같은 설교이자 당부의 말을 합니다. 하나님을 몸과 마음을 다해 섬긴다면 잘 살 수 있지만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스스로 만들어 섬긴다면 이스라엘은 망하게 되어 다른 나라로 흩어질 것이라고 모세는 말합니다.

하나님, 저희 자녀에게든 다른 가족과 친척이든 이웃이든, 이제 죽음으로 서로 헤어져야 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때를 만나기 전에 저희 자녀에게는 격려와 용기로, 다른 사람들에게는 복음 전도를 통해 우상이 아닌 하나님만을 섬기도록 권면하기를 항상 애쓰기 원합니다.


P: 주님의 인도따라 더 순종할 수 있는 자 되기를 원합니다. 





162  먼저 풍성한 사랑을 공급해주신 주님께 받은 사랑을 드립니다.  신 5-7



J: 우리는 사랑을 받는데 따로 있고 주는데 따로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주님 주신 사랑은 풍성하고 마르지 않아 줄 수록 더욱 풍성해지지만, 그래도 먼저, 주신 이에게 드리고 감사하는 것이 마땅함을 배웁니다.


P: 오직 여호와의 말씀을 즐거워하여 밤낮으로 묵상하는 자의 마르지 않는 형통이 내 앞에 있나이다.


C: 계속해서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따르는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는 길임을 이스라엘 2세대들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려고 애쓰는 저희에게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세상 가운데 빛과 소금의 역할로, 복음 전파를 통하여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도록 힘쓰며, 받았던 사랑을 조금이나마 드리는 저의 삶이 되길 원합니다.





163 크신 하나님과 세상 앞에 보잘것 없는 저에게 끊임없는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신 8-10



C: 모세는 계속해서 설교를 통해, 이스라엘이 요단 건너편의 그 강력한 국가들을 이길 수 있는 것도, 애굽에 내려갈 때 70명밖에 되지 않던 그들이 지금같은 하늘의 별과 같이 수많은 민족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이스라엘 자신의 능력이 뛰어났거나 그들의 성품이 착해서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모세는 분명하게 말합니다. 이스라엘이 풍성한 가나안 땅을 차지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이유는 오직 이스라엘의 조상을 먼저 부르시고 그들과 세우신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시려는 하나님의 선택하심 때문이었다고.

하나님, 저희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만한 어떤 조건을 갖추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 하심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된 것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모세의 경고대로 저희가 누리는 은혜로 교만해지지 않고 늘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순종하여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J:  구름기둥도 주님의 은혜요, 불기둥도 주님의 은혜입니다.

 어둠도 주님의 은혜요, 광야도 주님의 은혜입니다.


P: 은혜의 폭포 아래 항상 거하고 싶습니다. 





164  오직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바라는 삶.  신 11-13



C: 오늘 본문에서 모세는 자녀들 즉, 다음 세대에게도 출애굽의 역사와 말씀의 순종을 잊지 않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가나안 입성 후 우상 숭배를 절대 피하고 거짓 선지자들에게 속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우상 숭배 요소는 철저히 파괴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 저와 저희 자녀들을 비롯한 다음 세대들이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늘 가까이하여, 세상의 다른 유혹에 빠지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전심으로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J: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그 분의 빛을 바랄 때 우리는 생기 넘치게 곧게 성장할 수 있음을 배웁니다.


P: 매일 갓바라기로 살고 싶습니다.





165  모든 이들과 함께 주의 은혜를 즐거워하고 어려운 이에게 손내미는 것이 향기로운 삶의 예배.  신 14-16



J: 손이 길게 뻗을 수 있는 팔에 달린 것은 높이 계신 주님을 경배하고 이웃들에게 손내밀고 가족들을 품어 안으라고 주신 것임을 배웁니다.


C: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관계에 집중됐던 모세의 설교는 이제 우리 이웃에 관한 관심으로 확장됩니다.

십일조를 드릴 때든, 각종 이스라엘 절기와 같은 축제의 때든, 레위사람과 나그네, 고아와 과부도 함께 배불리 먹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형제나 이웃에 대해서는 7년마다, 재물에 관해서든 노예에 관해서든, 빚진 것에서 자유케 하라고 말합니다. 영원한 빚은 없다는 하나님의 생각은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정말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 즐거움의 시간, 축제의 시간에 사회에서 가장 약한 자들에게까지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하나님 나라 백성의 특징인 것을 깨닫고 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제가 되기를 원합니다.


P:  여러분의 십일조를 돈으로 바꾸어 여러분의 하나님께서 예배받으시기 위해 택하신 곳으로 가져 가십시오. 거기서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사십시오. 소나 양, 포도주나 맥주, 그 무엇이든 여러분이 보시기에 좋은 것을 그 돈을 주고 사십시오. 그런 다음 여러분과 여러분의 온 집안이 하나님 여러분의 하나님 앞에서 잔치를 벌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십시오. 메시지성경 464

 엄격한 규율 중에도 이런 자유가 있었네요~~~


 



166  평생 주의 말씀을 옆에 두고 더불어 살며 지키기를 바랍니다.  신 17-20



C: 모세는 이스라엘 공동체의 여러 사회 규범을 세우는 것에 관한 설교를 하던 중에, 나중에 이스라엘 왕을 세우게 됐을 때를 대비한 몇 가지 규칙을 말한다. 그 규칙 중에는 왕이 된 사람은 레위사람의 말씀을 직접 필사하여 그것을 곁에 두고 평생토록 날마다 읽고 부지런히 지킬 것을 권면하는 내용도 나온다. 모세는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로서, 말씀을 통해 하나님 두려워하기를 배우고 왕이 스스로 교만해져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나님, 신약의 시대를 사는 왕같은 제사장된 저희 믿는 사람들도 동일하게 날마다 말씀을 가까이하여 읽고 지키기를 항상 애쓰게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두려워하기를 배우고 하나님 없는 교만에 빠지지 않게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J: 더불어 즐기는 평안한 얼굴이네요. 마치 악기를 연주하는 것 같습니다.


P: 모든 순간 말씀이 떠오르고 그려지는 평생이기를 소망합니다. 





167  십자가 은혜로 죄의 노예로부터 속량받았으니 선하신 주님 뜻대로 살겠습니다.  신 21-24



P: 내가 주인 삼고 스스로 노예의 사슬을 짊어지고 있었던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주님의 십자가로 진정 자유로울 수 있음을 스스로에게 입증해 보이겠습니다. 


C: 모세는 계속해서 이스라엘 공동체의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는 여러 조치들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배려를 실천할 수 있는 근본 정신으로서, 이스라엘 자신도 과거 애굽에서 종살이했던 것과 그런 그들을 하나님께서 구해주신 것을 기억하라고 거듭 강조합니다.

하나님, 저희의 모든 배려와 섬김에, 저희가 십자가의 은혜로 죄로부터 해방된 그 은혜 의식이 항상 함께 충만하도록 도와 주시기를 원합니다.





168  온전한 저울추, 되와 같이 하나님 보시기에 공정한 삶을 살기를.  신 25-27



J: 주님, 오늘도 주님이 주신 삶의 기준에 따라 균형있게 판단하면서 살게 하옵소서.


P: 누구에게든지, 무슨일에든지 속이는 자가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C: 모세는 오늘 본문에서 하나는 무겁고 하나는 가벼운 두 가지 종류의 저울추 또는 하나는 크고 하나는 작은 두 가지 종류의 되를 가지지 말라고 합니다. 바르고 정직한 저울추와 되를 사용하라고 권면하며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땅에서 오래오래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 가정에서든 사회에서든 저의 사사로운 감정이나 이익에 따라 규칙을 바꾸거나 마음대로 해석하지 않게 하여 주시고, 공평하시며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성품을 일평생 닮아감으로 주님께서 주시는 축복을 누리는 저의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169  주의 말씀이 등불이 되니 제 삶의 여정이 안전합니다.  신 28-29



J:  저의 마음과 눈이 어두워 멀리까지 볼 능력이 없읍니다. 그저 주님 비춰주시는 작은 등불만 바라보며 오늘을 살게 하소서.


P: 어두운 내 눈 밝히사 주님의 말씀의 빛을 따르게 하소서.


C: 모세는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 온전히 복종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지킨다면 축복을 받을 것이지만, 그 반대로 할 경우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 미래를 알 수 없어 불안하고, 죄로 인해 어두운 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등불 삼아 저의 길이 보호받으며, 더 나아가 축복을 누리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170  험한 세상 속에서 앞서 가시는 주님을 의지하고 인도에 따르기를.  신 30-31



P: 주님의 보폭이 짧은 것은 나의 연약함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C: 요단강 너머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었던 모세는 유언과도 같은 설교를 마무리 지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단강 동편에서 승리했듯이 하나님께서 앞서가셔서 가나안 땅도 차지할 것이라고 격려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후계자로 새롭게 세워진 여호수아에게도 동일하게, 하나님께서 친히 앞서가시니 두려워 말고 마음을 굳게 하며 용기를 내라고 격려합니다.

하나님,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며 하나님께서 친히 앞서가셔서 길들을 만들어 주신 많은 일들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남은 인생에서도 역시 하나님께서 친히 앞서 그 길을 여시고 승리하게 하실 줄 믿고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J: 때론 이끌림이 싫고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수준을 감안하여 여정을 이끄시는 주님을 신뢰하고 따르며 과정의 힘듦도 감사함으로 사는 믿음 주시옵소서.






171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사랑하시며 축복과 말씀을 부어 주십니다.  신 32-34



C: 모세는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스라엘 지파들을 축복하며 그의 사명을 마무리하고 죽습니다.

하나님, 모세의 말처럼 저희는 여전히 불순종의 속성도 갖고 있지만 그럼에도 동시에 또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축복된 존재들임을 늘 기억하게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하나님께 받은 그 축복을 이기적으로 소유하는 자가 아니라 열방에 그 축복을 전하고 나누는 저의 남은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P: 다음 세대를 향한 모세의 축복을 나도 받았으니 그 말씀에 힘입어 가나안으로 향합니다. 


J: 말씀이 기도가 되고 기도가 삶이 되는 은혜 부어 주옵소서.

이전 16화 그림과 묵상 146~159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