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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햇별 Oct 05. 2023

그림과 묵상 172~179

여호수아




172  하나님의 강한 손이 선한 일을 하시니 제가 그를 경외합니다.  수 1-4



P: 요단을 건너며 건진 12개의 돌비에 내게 손 내밀어준 이름들로 새겨 봅니다. 


C: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는 모세가 홍해를 통과했듯 요단 강을 마른 바닥으로 걸어서 통과합니다. 그리고 요단 강을 통과할 때 바닥에서 주운 12개의 돌을 길갈에 세우고 이 기적을 이스라엘 후손들에게 기억하게 합니다. 홍해를 건넌 체험이 없었던 이스라엘 2세대들은 마른 땅으로 요단 강을 건너는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강력하고 선한 능력을 직접 체험하게 됩니다.

하나님, 지금까지 경험했던 기적과도 같은 하나님의 크고 작은 강력한 도우심의 손길을 기억하게 하시고 앞으로의 영적 전쟁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하게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J: 주님께서 이전 삶을 통해 베푸신 은혜와 축복을 마음에 새기고 기억하게 하소서.





173  하나님 앞에서 신을 벗지 않는 교만과 인간적 생각, 여리고성처럼 무너뜨려 주십시오.  수 5-8



P: 아간의 탐심을 경계합니다. 

작은 탐심도 나를 아골골짜기로 끌어내리기 때문입니다. 


C: 너무나 유명한 여리고 성 승리에 앞서, 이스라엘 백성은 할례를 받고, 여호수아는 하나님 앞에서 신을 벗으며 각각 마음을 정결하게 하는 준비 과정을 가집니다.

하나님, 저희가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길 원하는 만큼이나 먼저 제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기를 힘쓰게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174  강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싸우실 것이기에 주를 믿고 의지합니다.  수 9-11



J: 다만 손 높이 들어 주를 찬양합니다.


P: 주가 나를 위해 행하실 모든 일에 부질없는 염려와 근심을 더하지 않겠습니다. 


C: 그 옛날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의 남방과 북방 지역을,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충성스러운 여호수아를 사용하셔서 일방적인 전쟁으로 차지하게 됩니다.

하나님,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싸우시면 이기지 못할 전쟁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늘 정결함으로 준비되어 주를 믿고 의지함으로 담대하게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175  척박한 땅, 매서운 바람 속에서도 온전히 주님 향한 충성 갖게 하소서.  수 12-14



P: 비옥하지만 바람 매운 홍성에서 매일 그림기도로 주님바라는 하루를 시작합니다.


J:  아무리 척박하고 황량할지라도 주님 비추신 한줄기 빛과 한 모금의 물만 있어도 버틸 수 있는 것이 생명임을 배웁니다.


C: 여호수아와 함께 출애굽 백성 중 유일하게 가나안 땅을 밟았던 갈렙, 그 갈렙이 85세가 되어서 아직 정복하지 못한 땅 중에서 가장 강력한 아낙 자손이 있는 헤브론을 과거 모세가 했던 말을 떠올리며 자신에게 달라고 여호수아에게 말합니다. 그리고 갈렙은 그 헤브론 땅을 차지하며 드디어 전쟁이 끝이 납니다.  

역시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은 보통 인물이 아닌 믿음의 큰 인물들이었습니다.

하나님, 45년간이나 무수한 정복 전쟁을 수행하고도 아직 정복하지 못한 땅 중에서 가장 어려운 땅을 자원하는 갈렙의 충성스러운 믿음이 많은 도전이 됩니다. 나이가 들어 몸은 점점 더 쇠약할지라도 믿음과 행동만은 갈렙처럼 여전히 강건한 저의 남은 인생이 되길 기도합니다




176  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가나안 땅을 풍요롭게 가꿀 수 있을까요?  수 15-17



P: 그림에서 벌써 풍요의 기운이!!!

땅은 비옥하지 않아도 함께하는 사람들과 임마누엘 주님으로 인해 풍요로운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C: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대해 드디어 유다 지파를 시작으로 제비뽑기를 통해 땅을 분배하기 시작합니다. 제비뽑기를 통한 분배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지파별로 땅에 대한 유불리가 있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지파의 규모에 비해 땅이 좁다고 생각된 요셉 지파(에브라임, 므낫세)는 여호수아에게 땅을 좀 더 요구하기도 합니다.

하나님, 저에게 주어진 환경에 따라 유불리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하나님께 간구할 것은 간구하며 저의 모든 상황 가운데 하나님 앞에서 최선의 열매 맺기를 힘쓰게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177  주님께서 은혜로 주신 땅, 감사드리며 최선을 다해 경작하기 원합니다.  수 18-20



C: 오늘 본문에서는 나머지 일곱 지파도 제비뽑기를 통해 남아있던 가나안 땅을 분배하기를 마칩니다.

이제 이스라엘 각 지파들이 할 일은 자신들이 받은 땅들을 잘 활용하여 원래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기대하시는 삶을 잘 사는 것일 것입니다.

하나님, 현재 저에게 주신 가정, 직장, 교회, 지역사회 가운데, 주위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서 저에게 기대하시는 바가 무엇일까 늘 기도하며, 주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가지고 주님께서 기대하시는 대로 살아가는 삶이 되길 원합니다.


P: 눈물로 씨를 뿌리니 기쁨으로 거두는 단을 기다립니다. 






178  우리는 주 안에서 연합되었고 각자의 삶으로 뻗어나가는 주의 자녀입니다.  수 21-22



P: 그림이 점점 역동감 넘칩니다. 새환경에서 새기운 받으시는 듯하여 감사합니다. 

오늘은 집앞 가장 가까운 교회 다녀왔습니다. 10명 미만의 성도들이 모여 드리는 작은 예배였답니다. 목장 생각이 많이 나네요^^ 개강예배, 새로운 가족, 은혜롭게 시작하는 목장을 응원합니다. 


C: 오늘 본문에서는 가나안 땅의 분배가 끝난 후 이스라엘 지파들 사이에서 아름답게 화합하는 두 장면이 나옵니다.

첫 번째는 이스라엘 12지파 중 땅을 분배받지 못한 레위 지파를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머지 지파들이 성과 목초지를 제비뽑아 나누어주는 것, 

두 번째로는 요단강 동편 땅을 받았지만 가나안 정복 전쟁을 위해 함께 수고한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들에게 전리품들을 풍성히 나누어지고 또 그들이 요단강 가에 쌓았던 제단으로 생겼던 오해를 나머지 지파들과 서로 풀고 즐겁게 헤어지는 장면입니다.

하나님,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 지파들과 같이, 함께 영적 전투를 싸우고 있는 신앙의 동역자들과 하나님의 말씀대로 서로 배려하며 풍성한 나눔을 가지게 하시고 또 오해가 생기지 않게 서로 대화하며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아름다운 신앙 공동체를 이루어 가기를 기도합니다.


P: 서로 엉키지 않고 건강하게 연합해가는 공동체를 위해 기도해야겠습니다. 





179  하나님을 사랑하며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않는 삶을 걸어갑니다.  수 23-24



C: 모세와 같이 여호수아 또한 나이가 들어 이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마지막 고별 설교를 하게 됩니다.

일평생 전장을 누볐던 군인답게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선택하도록 분명한 신앙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그 역시 하나님께서 앞서 일하시고 수많은 도움을 주셨던 하나님의 역사를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돌이켜보며 기억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의 모든 판단의 기준이 되며, 이방 민족과 차별화되는 이스라엘의 신앙의 정체성을 반드시 유지할 것을 당부합니다.

하나님.. 오늘 여호수아의 설교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이 저의 모든 판단 기준의 핵심 가치가 되게 하시고, 또 세상 가운데에서도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혜롭게 그러나 분명하게 드러내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P:  주가 비추는 내 신의 등만 우직하게 따라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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