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안전'을 선택할 여유가 없었다

by 버스 모는 이대표
안전운전은 트럭 기사의 제1원칙입니다. 하지만 자본주의 도로 위에서만큼은, 저는 과속을 해야만 했습니다.

서점에 가거나 유튜브를 틀면,

모든 전문가가 입을 모아 말합니다.


"주식 초보라면 무조건

S&P500 지수 추종 ETF(VOO, SPY)를 사세요.

그게 정답입니다."


맞습니다.

그 말은 반박할 수 없는 진리입니다.


미국 상위 500개 기업에 투자하면

연평균 10%의 수익을 줍니다.


마음도 편하고 밤에 잠도 잘 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정답'을 거부하고,

남들이 보면 미쳤다고 할지도 모를

'오답'을 선택했습니다.


바로 1.2배 레버리지를 쓰고,

변동성이 큰 기술주들을 담은

WPAY를 주력으로 선택했으니까요.


사람들은 저에게 묻습니다.


"애 아빠라면서

왜 그렇게 위험하게 투자해?

차라리 안전한 배당주를 하지."


제 대답은 단호합니다.


"상방이 막힌 건 안됩니다.

저는 뚫려 있는 천장이 필요합니다."


보통 고배당을 주는

'커버드콜' 상품들은

주가가 폭등해도 수익이 제한됩니다.


상승분을 포기하는 대신 배당을 받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선택한 WPAY는 다릅니다.

이 녀석은 상방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시장이 오르면

그 상승분을 그대로 다 먹는 것도 모자라,

1.2배의 속도로 더 빠르게 치고 올라갑니다.


물론 시장이 꺾이면

남들보다 더 아프게 떨어질 각오도 되어 있습니다.


제가 이런

'야수의 심장'을 가지게 된 이유는

간단합니다.


저는 당신들만큼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1982년생,

마흔이 넘은 나이에,

늦깎이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책임져야 할 아이는 셋이나 됩니다.


이미 자산이 수억 원인 부자들에게

'연 10%'는 훌륭한 수익이겠지만,


하루 벌어 하루 사는 트럭 기사에게

쥐꼬리만 한 시드머니의 10%는

인생을 바꾸기에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안전'은

'이미 가진 자'들의 특권이었습니다.


저는 '속도'가 필요했습니다.


아이들은 쑥쑥 크고,

제 체력은 하루가 다르게 떨어집니다.


천천히 부자가 되는 길을 걷기엔,

제게 남은 시간이 너무나 촉박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현금 흐름(Cash Flow)'과

'가속도(Leverage)'라는

두 개의 무기를 동시에 잡았습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달러로 꽂히는 주급으로

끊임없이 재투자를 하고,


상승장이 오면

1.2배의 속도로 자산을 불려 나가는 전략입니다.


물론 압니다.

폭락장이 오면 제 계좌는 피투성이가 될 겁니다.


하지만

가난하게 늙어가는 공포보다,

변동성의 공포가 저는 더 견딜 만합니다.


남들이 "안전하게 가라"고 손짓할 때,

저는 엑셀을 밟습니다.


비록 트럭은 낡았지만,

제 투자의 엔진은

누구보다 뜨겁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도박이 아닙니다.


늦게 출발한 가장이

가족을 따라잡기 위해 선택한,


처절하지만 합리적인 '가속'입니다.



디지털 인장 누끼.png 소중한 것들을 지키겠다는 오늘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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