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ALONE

속이 시끄러운 날엔

배 아플 땐 죽보다 북어국.

by 노바써니
북어국.jpg

"꼬록꼬록"

"꾸르르륵"



뱃속에서 이렇게 요동을 치며 소리가 날 정도로

아플 때는 죽보단 이 북어국을 찾고는 한다.


배는 아프고

근데 또 밥은 먹어야겠고

죽 끓일 힘도 없을 때


물만 끓여서

밥에 말아

반찬도 없이 딱 이것만 먹는다.


그렇게 다시 탈이 나지 않기를 바라며

따끈하게 속을 달랜다.



자극적인 음식의 홍수 속에서

(비록 인스턴트지만)

가끔 이렇게 담백하게 먹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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