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필요한 각종 화장지와 티슈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원료인 '펄프(Pulp)'는 나무에서 나온다. 종이 생산의 원료가 되는 펄프 1톤(1,000kg)을 만들기 위해서는 대략 '17그루'의 나무가 소모된다고 한다.
가정에서 많이 쓰고 있는 '크리넥스'로 상징되는 티슈 한 장의 무게는 약 1.5-2그램(g). 일반적으로 100장 기준으로 포장된 티슈 1박스의 무게는 대략 150-200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1톤의 펄프를 사용하면 100장이 들어있는 크리넥스 티슈를 약 5,000~6,700 박스(Box) 정도 생산 할 수 있다.
요즘에는 종이 제조업체들이 앞장서서 한번쓰고 버린 각종 박스를 재가공한 재생용지를 생산한다. 이런 노력 덕분에 원재료인 나무의 소비를 상당량 줄였다. 그 결과 '산림 훼손에 이은 황폐화'도 최소화하고 있다.
목재 가공 후에 생기는 '톱밥' 등 부산물을 활용하여 펜션이나 캠핑장, 산책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반영구적인 수명을 자랑하는 '합성데크'를 생산하는 세계적인 기업이 미국에 있다. 합성 데크 및 난간 제조 전문업체인 '트렉스(Trex Company)'이다.
트렉스Trex의 시작은 유기 화학자 '로저 A. 위튼버그(Roger A. Wittenberg)'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되었다. 그는 목재 가공 산업에서 나오는 톱밥과 부스러기, 비닐 봉투를 결합한 새로운 소재 '리버나이트(Rivenite)'를 개발했다. 그의 특허기술은 1996년 '모빌 코퍼레이션(Mobil Corporation)'에 인수되면서 오늘날 트렉스(Trex)의 기반이 되었다.
1996년 설립된 Trex는 버려지는 플라스틱, 비밀봉투와 목재 폐기물을 혁신적으로 재활용(혼합)하여 고품질의 친환경 데크 및 실외 건축 자재를 생산하며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3년 기준으로 미국 시장 내에서 산업용(공장, 사무실, 빌딩 등) 합성데크 시장 점유율은 약 35.7%, 일반 주택용 합성데크는 55.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거대기업이다.
아직까지도 미국의 주택은 76%가 목조 데크를 전통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화되면 목조 데크 교체는 필수적이다. 이 시장규모가 약 800억 달러(약 111조 2,000억 원)에 달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1999년 뉴욕 증시에 상장된 이후 (NYSE:TREX), 트렉스Trex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혁신적인 제품 출시를 통해 실외 생활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왔다.
특히, 제품 생산과정에서 원료의 95% 이상을 재활용 재료를 사용하여 환경 보호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식료품 (비닐/종이)봉투나 드라이 클리닝 포장재와 같은 폐기물과 재생 목재를 활용하여 매년 수억 파운드의 폐기물을 매립지에서 줄이는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2024년에 12억 달러의 매출(약 1조 6,625억 원)과 2억 2천 6백만 달러(약 3,141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2025년 8월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되고 있는 합성데크 기업 트렉스(Trex Company, Inc.)의 시가총액은 약 67억 ~ 68억 달러 수준이다. 우리 돈으로 약 9조 2,936억 원 ~ 9조 4,325억 원 규모이다.
지속적인 제품 혁신과 로이스(Lowe's), 홈디포(Home Depot) 등 주요 유통 채널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폭넓은 소비자 접근성을 확보한 결과로 분석된다.
재활용 합성데크 제조업체인 Trex (트렉스)의 2023년 주요 실적은 다음과 같다.
총매출액 (Net Sales): 약 1조 5708억 원 (11억 달러)
순이익 (Net Income): 약 2927억 4천만 원 (2억 5백만 달러)
종업원 규모: 2021년 기준 1,700명 이상 (2023년 정확한 수치는 미공개, 증가했을 가능성 있음)
해외 영업망: 6개 대륙, 40개 이상 국가에서 판매 (주로 유통업체 및 딜러 네트워크 활용)
트렉스(Trex)는 2023년 가장 신뢰받는 아웃도어 데크 기업, 2024년에 녹색 건설 기업 등 수 많은 수상과 인증을 받음으로써 폐자원 활용 우수 기업임을 외부 기관들에 의해 증명받고 있다.
트렉스의 사례는 버려지는 자원의 재활용, 환경 보호와 경제적 성장이 양립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트렉스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건축 자재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친환경 합성 데크 시장에서 나름대로 오래된 역사를 갖춘 회사는 경기도 화성시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는 경동산업이다.
1999년 설립된 후, 2012년 국내 합성목재 KS 인증 1호를 받았다. 오랜 업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납품과 일반 시장 양쪽 모두에서 인지도가 높다.
친환경 건축 자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스팀바' 브랜드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조달청 우수 납품업체로도 지정되었다. 2024년 매출액은 약 618억 원 규모로 파악되고 있다.
또 다른 기업인 '뉴테크 우드 코리아'는 미국 친환경 합성목재 전문 기업 뉴테크우드의 한국지사다. 뉴테크우드는 미국 텍사스(Texas)에 있는 화학기업인 T.T 그룹의 자회사로 2004년에 설립되었다. (출처: 월간 THE LIVING, http://www.theliving.co.kr)
기업은 물론이고, 개인 소비자들도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이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수 십년 간 숲에서 성장한 나무를 잘라 일상에서 필요한 목조데크를 대량으로 생산한다면 숲은 이미 오래 전에 상당한 면적이 사라졌을 것이다. 하지만, 위와 같은 기업들의 기술개발 노력과 창의력으로 우리 주변의 푸른 숲은 생명을 좀 더 연장하고 있다.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이와 같은 기업들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길 기원한다.
<참고자료 References>
Vrushali Bothare, 'Facial Tissue Paper Market Overview(2025-2033)', Straits Research (조사기간: 2021-2033, 오차범위 5.75%)
Kimberly-Clark(킴벌리-클락), '2024 Sustainability Report'(지속가능보고서)
Company News, 'Trex Q1 2025 presentation slides: Market leader targets wood conversion for growth', Investing.com, 2025-06-16
Trex 기업정보 https://www.trex.com/why-trex/eco-friendly-decking
Yahoo Finance, 트렉스 Trex 주식 동향
한국일보- 2019 하반기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 경동산업(대표 박준남)은 1999년 설립해 전국 각지의 해안가, 등산로, 산책로의 데크로드 및 울타리, 건축 외벽마감재 등으로 사용되는 친환경 합성목재 ‘예스팀바’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경동(산업)본사 정원데크(경기도 화성시), https://yestimb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