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어떤 빛나는 축복도
어떤 지독한 슬픔도
우리 곁에 오래 머물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
지독한 슬픔보다
심장을 뛰게 만드는
내 분노가 더 중요하고,
지독한 슬픔보다
예기치 않은 내 설레임이
더 중요한 우리 인생은
어떤 빛나는 축복도
어떤 지독한 슬픔도
우리 곁에 오래 머물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
- Netflix, <Love Me 러브 미>, Episode 2 중에서
살다보면 뜻하지 않게 찾아오는, 아니 맞이하게 되는 ‘축복이 지속되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달리 생각하면...우리의 삶은 그리고, 나의 삶은 대체로 고통스러움 가운데 뜻하지 않게 찾아오는 '짧은 행복' 혹은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지속되는 '축복받는 느낌' 때문에 숨을 쉬면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지도 모른다.
오래 전에 자살을 시도했지만, 오늘 현재도 멀쩡하게 살아 움직이는 육체와 온전히 숨쉬고 있는 호흡 속에는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보이지 않는 이끌림’에 의한 '삶의 목적'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 목적이 무엇인지는 여전히 모른다. 무척 어리석기에, 죽을 때까지 모를 수도 있으리라 여긴다.
예수님 생일을 기념하는 2025년 오늘, 지나온 길을 잠시 회상해 본다.
나는 무엇을 위해 태어났으며, 각종 사건 사고로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현대인의 불안한 삶 속에서 '왜 지금까지 온전히 숨을 쉴 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 주어졌는 지'를 생각해 본다.
미련하기 그지 없는 나는, ‘삶의 목적‘을 조금이라도 더 알아내기 위해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