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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조각일기

씩씩한 버전

by 아륜

어제 잠을 한 시간밖에 못 잤다. 잠깐 자고 깬 후로는 쭉 눈만 감고 있었다. 아침에 피곤했지만 출근 후 일을 해나가며 피로가 풀리는 듯했다. 나를 달래기는 많이 했으니 이젠 씩씩한 버전으로 살기로 결심을 했다. 당신도 알 것이다. 내가 결심을 굳게 하는 순간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쌀쌀하고 넓은 곳으로 나온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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