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소리와 따듯한 음식이 늘 있는 곳. 그들의 집이었다. 소녀의 언니는 쿠키에 관심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까만 딥초코맛. 나는 쿠키에 밀려 쇼핑백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가 밤이 되어서야 선물이 되었다. 언니는 나를 보고 거의 울 뻔했다. 자신이 피드에 올린, 무료 이미지 사이트에서 퍼온 사진 속 인형을 실제로 만날 줄은 몰랐던 것이다. 주인이 된 언니는 나에게 아보카도에서 두 글자를 따와 ‘보카’라고 불렀다.
소설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