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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권 Oct 19. 2017

꽃 같은 그대,

동행_이수동

동행_이수동 


꽃 같은 그대,

나무 같은 나를 믿고 길을 나서자

그대는 꽃이라서 10년이면 10번은 변하겠지만

나는 나무 같아서 그 10년, 내 속에 

둥근 나이테로만 남기고 말겠다. 


타는 가슴이야 내가 알아서 할테니

길 가는 동안 내가 지치지 않게

그대의 꽃 향기 잃지 않았으면 고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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