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
1995, 15+, 129분
테리 길리엄
브루스 윌리스, 매들린 스토우, 브래드 피트
1996년.
인류에게만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의해 50억 인류가 사망한다. 남은 인류는 지하로 들어가 생존한다.
2035년.
살아남은 인류는 바이러스에 관한 정보를 구하기 위해 타임머신을 통해 요원들을 과거로 보낸다. 요원 제임스는 기계 오작동으로 1990년으로 보내져 정신병원에 갇히고 거기서 정신과의사 캐서린과 정신병자 제프리를 만나 인류 멸망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이후 제임스는 ‘12몽키즈’를 단서로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찾는 험난한 시간여행을 시작한다. 제임스는 임무를 완수하고 인류를 구할 수 있을까?
시간여행은 늘 흥미로운 소재다. 그중에서 타임 패러독스는 현재와 과거의 인과관계를 모호하게 하기 때문에 더 흥미롭다. 현재의 인물이 과거로 가서 그가 한 말과 행동이 현재의 사건에 영향을 준다면 사건의 시작은 현재인가? 과거인가? 이 영화도 그렇다.
그런데 타임머신을 만들 기술 정도면 백신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딴지를 걸어 본다.
이 영화를 보며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인류에게 고통을 준 코로나바이러스가 생각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아직 종식되지 않았지만 만일 코로나바이러스가 이 영화에 나오는 바이러스였다면 정말 아찔하다. 자연 앞에서 인류가 나약한 존재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겸손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