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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권필 Dec 02. 2022

나를 찾아줘(Gone Girl)

2014


2014, 18+, 149분

데이빗 핀처

벤 애플렉, 로자먼드 파이트







닉과 에이미는 결혼 후, 뉴욕에 살다가 모두 직장에서 해고되었는데 마침 닉의 어머니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닉의 고향으로 이사를 간다.

결혼 5주년이 되는 날, 에이미가 사라지고 실종사건의 정황과 모든 증거물들은 닉이 범인이라는 것을 가리킨다.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닉은 에이미의 과거를 알게 된다.

과연 닉은 살인 누명을 벗어날 수 있으며 진범은 누구인지 밝혀낼 수 있을까?







스릴러 유형은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는 유형과 살인의 방법을 밝히는 유형이 대표적이다. 이 영화는 첫 번째 유형으로 시작하다가 중반에서 반전이 등장하고 후반에는 예기치 않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영화에 실종사건과 관련된 단서들이 수수께끼처럼 등장하는데 이것이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과한 설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형사가 범인을 찾는 것이 아니라 형사에게 범인이 누구라는 것을 알려주는 꼴이어서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힘을 잃지 않은 것은 영화의 파격적이고 잔인한 장면을 연기한 로자먼드 파이트의 연기가 인상깊기 때문이다.






부부간의 사랑은 언제 사라질까? 그 사랑이 식을 때 부부는 어떤 관계로 남을까? 부부에게 사랑이 없다면 남보다 못한 가장 불편한 사이가 되어 부부인척 연기를 하게 되고, 결국 극복하지 못하고 파국에 이르는 것이다.

부부관계를 표현하는 대명사 ‘사랑과 전쟁’이 떠오른다.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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