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있는책
어제 잠자리에 들었다가 도통 잠이 오지않아 다시 책상에 앉아 이어읽었다.
일종의 전기라고 해야 할까? 하지만 그런 장르적 구분에 담기엔 너무나 놀라운 작가, 놀라운 이야기이다.
18세기 케플러에서 시작하여 마리아 미첼, 허먼 멜빌, 엘리자베스 베럿 브라우닝, 지금은 마거릿 풀러를 읽는 중이다. 19세기 20세기 초까지 연결연결된 시대와 사상, 등장인물들간의 얽힘이 아주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800페이지가 넘는 책의 1/4만 읽은 지금 상황에서 내게 떠오르는 키워드는 시대, 억압, 천재여성, 과학, 시, 그리고 <진리의발견>. 진리와 아름다움에 대한 책이다.
중간중간 해당 챕터 인물들의 글, 시들을 부려놓으며 인물의 내면과 당대 시대상을 묘사하는 솜씨가 뛰어나다. 책에 등장하는 여성 과학자, 여성 편집인, 여성 예술인, 여성 사상가들을 모두 다 빨리 잘 알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