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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살아있는 무대 Jul 24. 2021

생물학 공부하는 상담사

생물학 알아요?

이기윤 대표님 영향으로 '생물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카페 [패스트 북]에 가입해서 많은 글을 보면서 깨닫는 게 정말 많습니다! 문과 출신+종교철학+치유상담전공+드라마 치료 전공의 인문계열의 인간이 과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공부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생물의 종이 낮을수록 유전자(gene) 기계처럼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지만 차원이 높아질수록 성질이 다양해져 문화적인 현상(meme)에 대한 복잡성이 나타납니다.


인간이 옷을 추위와 더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만 입는 게 아니듯이 말이죠. 뇌의 신경작용과 호르몬 영향 그리고  신체의 반응을 기반으로 살고 타인과 사회에서 인정을 받아야만 사는 것처럼 느끼는 인간을 이해하려면 인문계열 공부만으로 부족하다고 느끼게 됐습니다.

인간을 더 잘 이해하는 기본은 생물학을 빼고는 이해하기 어렵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망원경'이 개발되면서 인류의 우주관이 정말 달라지게 되어 183억 년 전의 빛도 보게 되었고 '현미경'이 개발되면서 유전체를 볼 수 있게 되어 생명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수 있다는 내용을 시작이에요.


망원경과 현미경이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종교의 위상입니다. 종교가 모든 것을 설명하고 지배했던 시절이 점차 흐릿해져 가네요.


인간의 트라우마 치료와 마음 치유에 관심이 있는 저로서는 생물학을 계속 탐구해야 할 영역이겠습니다. 현대 정신의학에서 뇌와 신경 연구와  예술영역과 연결시켜 극복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상처 받은 마음과 정신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망원경, 현미경과 같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상담현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현장에서도 적용할게 많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놀이하는 인간, 상처를 극복하는 인간,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지만 겨낼 수 있는 인간. 한 사람을 과학적이되 깊이 있게 돕기 위해서 하는 연구가 즐겁습니다.


 놀이하고 치유의 장을 열어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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