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품격

상대팀 신인선수의 첫 홈런볼을 찾아준 무키 베츠

by 노완동

신시내티 레즈와 LA 다저스의 경기.


6회 말 신시내티 레즈의 신인 선수인 T. J 프리들은 첫 안타이자 첫 홈런을 쳤다.

LA 다저스 우익수 무키 베츠는 공을 잡은 관중에게 양해를 구해 신시내티 더그아웃으로 전달했다.

레즈의 팬이었던 마이클 디들은 흔쾌히 홈런볼을 양보했다.


여기까지는 메이저리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


7회 말 다시 수비를 하러 나온 무키 베츠는 자신의 싸인이 담긴 방망이를 선물로 건넸다.

홈팀인 신시내티 레즈가 알아서 하면 될 일인데 말이다.


최고의 선수는 야구를 잘하면 될 수 있지만 위대한 선수가 되는 방법은 따로 있다.

경기 자체가 재미있으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스토리가 있을 때 리그의 경쟁력은 높아진다.


일과 육아로 하이라이트만 챙겨보지만 그래도 MLB를 사랑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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