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共存)

흑백의 일상 | 시월 세 번째 이야기

by 노완동

열풍

언제부터인가 놀이터는 많아졌지만 그 안에서 노는 아이들은 적어졌다.

어릴 적 추억의 놀이가 세계적인 열풍인 요즈음.

그냥 노는 아이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 흑백의 일상 1333일차


D. 2021.10.18

L. 우리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

04769C95-BFD3-4819-BF46-6C60E8E9EB03_1_201_a.heic




용기

가벼운 주차 사고 이후 운전을 두려워하던 아내가 아들과의 시간을 위해서 다시 용기를 냈다.

베스트 드라이버로 거듭나서 이곳저곳 맘껏 다니길.


• 흑백의 일상 1334일차


D. 2021.10.19

L. 안산오토돔

664DD1D3-D2FC-45E9-BCE6-4153F15D6E84_1_201_a.heic




진로

매번 비슷한 곳에서만 업무와 미팅을 진행하다 보니 춘천의 이미지가 고정되어 있었나 보다.

새로운 장소에서 색다른 진로 모색 중.


• 흑백의 일상 1335일차


D. 2021.10.20

L. 춘천 스무숲 사거리

E424467F-A30F-4E17-976B-BEDE850304A4_1_201_a.heic




이해

아이들의 세계는 어른들의 굳은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거라서 그저 따라갈 수밖에 없다.

취침시간이 훨씬 지났다며 열을 내는 아내와 달리 아들의 텐션은 현재 빨간색.


• 흑백의 일상 1336일차


D. 2021.10.21

L. 수원 천천동 우리집

E51961FF-BE7E-446D-95A7-F1A11511C2ED_1_201_a.heic




압도

뿌리를 드러낸 나무와 강력한 이빨을 가진 피라냐가

기이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요즈음 돌아가는 세상을 보는 듯하다.


• 흑백의 일상 1337일차 후보


D. 2021.10.22

L. 아쿠아플라넷 광교

C84F9454-5222-419C-923F-231BA5216EEF_1_201_a.heic




공존

아들을 위해 온 수족관에서 경이로움보다 공존의 모습을 본다.

매일매일이 경쟁의 연속이지만 희망은 있다.

무리하지 말고, 편법에 눈을 감지 말자.


• 흑백의 일상 1337일차


D. 2021.10.22

L. 아쿠아플라넷 광교

E2F123AE-79B2-4249-8335-E86E8B9C2504_1_201_a.heic




축복

오랜만에 지인의 자녀 결혼식에 참석했다.

모든 것을 잠시 멈추자고 했지만 사랑이야 그럴 수가 있나.

오늘 날씨 같은 앞길이 펼쳐지시길.


• 흑백의 일상 1338일차


D. 2021.10.23

L. 경기교총 웨딩하우스

3CC9B261-17FE-4FB8-8198-99E9F0B98C2C_1_201_a.heic




가을 산책

아내의 제안으로 나선 가을 산책.

맑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 덕분에 걸음이 상쾌하다.

커피 한잔 마시고 나니 더 바랄 것이 없다.


• 흑백의 일상 1339일차


D. 2021.10.24

L. 카페 맥시 왕송호수점

806DFD8A-8CC3-4AE3-A680-277A76729F3A_1_201_a.heic

END

작가의 이전글반려(伴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