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의 일상 | 십이월 마지막 이야기
흐림
나뭇잎이 모두 떨어진 앙상한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흐리다.
오늘 일기예보에 구름 많음이라고 했지만 그것과 무관하게.
• 흑백의 일상 1403일차
D. 2021.12.27
L. 장안구 서부로 2126번길
극복
굳이 신관으로 이동해서 한 층은 반드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만
도착할 수 있는 구석의 별다방이지만 이용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다른 일들도 마찬가지로 정말 핵심은 무엇인가를 늘 상기해야 한다.
• 흑백의 일상 1404일차
D. 2021.12.28
L.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
반복
아이와 놀아주다 보니 동요의 가사를 정확히 알게 된다.
세상사 뭐든지 대충 느낌으로 판단하지 말고 열심히 찾아보고 반복해서 확인해봐야겠다.
• 흑백의 일상 1405일차
D. 2021.12.29
L. 수원 천천동 우리 집
규칙
재미있게 놀면 그만이지가 아니라 나름대로 규칙이 있다.
코로나19의 영향도 있고 해서 다른 아기들과 겹치지 않게 논다.
분명 맞는 말인데 좀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
• 흑백의 일상 1406일차
D. 2021.12.30
L. 베이비카페 베베놀
섣달 그믐날
많은 사람들이 한 해의 마지막 날에는 평소와 다른 이벤트를 하곤 한다.
온종일 아들과 함께 한 오늘에 이르러서야 그동안은 특별한 것을 해 보지 못했구나 깨달았다.
• 흑백의 일상 1407일차
D. 2021.12.31
L. 수원 천천동 우리 집
2021.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