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마지막 날 드리는 인사
군 시절 체력에는 한참 자신 있던 때라 행군은 따라갈만했지만 항상 도솔산 코스에서 문제가 생기곤 했다.
산 정상이 시야에 들어오면 소대장님이 “저 모퉁이만 돌면 된다”라고 사병들을 격려한다.
남은 한 줌의 힘을 모아 걸어보지만 돌고 나면 또 다른 모퉁이가 보인다.
실망이 거듭되고 분노와 짜증이 밀려들 때쯤 진짜 정상을 만나고 휴식을 취한다.
곧 끝나겠지 했던 코로나19가 벌써 2년이 넘어간다.
어떻게든 버티는 것도 힘들지만 희망고문이 이어지는 현재 상황이 모두에게 쉽지 않을 테다.
정말 새해에는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p.s 올 한 해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