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두렁

사진 한 장, 짧은 단상

by 노완동

어릴 적 외갓집에 가서 논두렁을 다닐 때면 미끄러져서 발이 진흙투성이가 되기 일쑤였다.

사실 어른들이야 노동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아이들은 그럴 필요가 없었는데도 말이다.

조심하지 않으면 빠지기 십상이니 더욱 신경 써서 걸어야 한다.

그리고 지금 놓인 모든 길은 논두렁이다.


D. 2022.05.31(Tue)

L. 청도군 화양읍 범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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