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反復)

흑백의 일상 I 6월 네 번째 이야기

by 노완동

정찬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자리.

좋은 술과 맛있는 음식.

그보다 더 깊이 있는 대화.


• 흑백의 일상 1578일차


D. 2022.06.20

L. 경북궁오감



보물


무심히 지나치며 짐작만 했는데 보물이란다.

평범한 일상에서도 알아보지 못하고

그냥 놓치는 보물들이 얼마나 많을는지.


• 흑백의 일상 1579일차


D. 2022.06.21

L. 춘천 칠층 석탑



야간 농구


백만 년 만에 다시 찾은 농구장.

얼마나 운동을 좋아했는지 잊어버리고 있었다.

조금씩 세포를 되살려보자.


• 흑백의 일상 1580일차


D. 2022.06.22

L. 아파트 단지 내 농구장



한눈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고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꼼짝없이 카페에 잡혀 있게 생겼다.

문제는 비가 아니라도 제안서 때문에 잠시도 한눈팔 수가 없다.


• 흑백의 일상 1581일차


D. 2022.06.23

L. 천천동 카페 'B-side'



커플


막다른 골목길 담벼락에서 커플 한 쌍을 발견.

보는 사람도 거의 없을 텐데

이런 결정을 한 사람은 누굴까 궁금해진다.


• 흑백의 일상 1582일차


D. 2022.06.24

L. 춘천 약사동 어느 골목



끈기


눈에 보이긴 하지만 그렇게는 꺼낼 수 없다는 걸 모른다.

계산 전이라 울어봐도 소용없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다.


• 흑백의 일상 1583일차


D. 2022.06.25

L. 토이저러스 롯데마트 수원점



여정


앞으로도 많은 시간들이 남아있다.

더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지치면 안 된다.


• 흑백의 일상 1584일차


D. 2022.06.26

L. 누에섬 가는 길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