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Match)

흑백의 일상 I 계묘년 3월 첫 번째 이야기

by 노완동

쇼핑

집에 태극기가 없어서 하나 장만할까 했지만

다른 걸 더 시급하게 사야만 할 거 같은 분위기 조성.

인터넷으로 사도 그 정신이 훼손되는 건 아니겠지.


• 흑백의 일상 1832일 차


D. 2023.03.01(수)

L. 이마트 서수원점



중정

빽빽한 빌딩 숲 사이에 앙상한 나무 한 그루.

봄이 오면 잎이 무성해지겠지.

때를 기다리는 건 사람도 마찬가지.


• 흑백의 일상 1833일 차


D. 2023.03.02(목)

L. SK V1빌딩



도착

저 불빛을 통과해야 집에 도착할 수 있다.

즉, 기차에서 내린 건 과정에 불과하다.

예단하지 말고 한 걸음씩.


• 흑백의 일상 1834일 차


D. 2023.03.03(금)

L. 수원역



경쟁

누가 더 높은지 경쟁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현재 처한 상황을 되돌아보자.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 흑백의 일상 1835일 차


D. 2023.03.04(토)

L.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



매치

전 세계 모든 나라를 망라할 순 없을 테니 선정의 기준이 있을까.

그냥 보기 좋게 한 것이라면 만국기란 이름을 바꾸어야 할 거 같다.

이름과 본질이 꼭 매치될 필요는 없겠지만.


• 흑백의 일상 1836일 차


D. 2023.03.05(일)

L. 수원 영동시장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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