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合)

흑백의 일상 I 갑진년 2월 네 번째 이야기

by 노완동

직원(職員)

묵었던 숙소를 다시 방문하고 싶은지를 결정하는 건

시설과 가격도 있지만 단연코 직원이다.


・흑백의 일상 2187일 차


D. 2024.02.19(월)

L. 베스트 웨스턴 호텔 세종



태세전환(態勢轉換)

아파트 단지 내 새로 생긴 키즈짐에 놀러 가자고 꼬실 때는

싫다고 한참을 버티더니 막상 도착하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신나게 논다.

간사한 건지, 현명한 건지.


・흑백의 일상 2188일 차


D. 2024.02.20(화)

L. 아파트 단지 내 키즈 짐



합(合)

대형을 갖추며 서로의 의견을 나눈다.

그 어떤 것보다 합을 맞춘다는 문장이 딱 맞다.

그리고 세상과도 타협이 아니라 합이 적절하다.


・흑백의 일상 2189일 차


D. 2024.02.21(수)

L. 춘천 금병초 체육관



수다

그냥 멋있어서가 아니라 주인장 부부께서 살던 곳이라 걸어둔 것이라고 한다.

여행 때 좋았던 기억을 가진 손님들과의 수다수다.


・흑백의 일상 2190일 차


D. 2024.02.22(목)

L. 다낭댁 쌀국수



중심(中心)

보이긴 싫고 보고는 싶은 것이 사람의 심리.

구석진 곳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중심에 있어야 무엇이든 이루어진다.


・흑백의 일상 2192일 차


D. 2024.02.24(토)

L. 바오밥식물원베이커리&카페



놀이터

더 이상 눈을 기대하기 어려운 때가 오면 아이들이 넘쳐 나겠지.

놀이터도 겨우내 쉬었으니 기지개를 켜고 반길 테지.


・흑백의 일상 2191일 차


D. 2024.02.23(금)

L. 도담도담 어린이공원



소식(小食)

나이가 들수록 소식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약은 종류도 수량도 조금씩 늘어난다.


・흑백의 일상 2193일 차


D. 2024.02.25(일)

L. 수원 매교동 우리 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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