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가짐

흑백의 일상 I 을사년 10월 마지막 이야기

by 노완동

폐단(弊端)

졸릴 시간은 아니다.

저렇게까지 고개를 꺾어 볼만한 것이 무엇일까.

중독을 넘은 그냥 습관.

아이부터 어른까지.


・ 흑백의 일상 2803일 차


D. 2025.10.27(월)

L. 수원 그리너리 카페



진도행 시외버스 탈 때까지 잠깐 시간이 생겼다.

생각지도 못한 시외버스터미널에 대형서점.

축제 준비로 다 읽지 못할 것이란 걸 안다.

그럼에도 사고 싶다고 생각한 책들을 집어든다.

짐이 늘었다.


・ 흑백의 일상 2804일 차


D. 2025.10.28(화)

L. 영풍문고 목포터미널점



퍼레이드(Parade)

아무런 통제 없이 야금야금 거리 퍼레이드 준비.

지나는 분들의 계속되는 질문 퍼레이드.

무관심보다 열 배, 백 배 낫지.


・ 흑백의 일상 2805일 차


D. 2025.10.29(수)

L. 진도읍 철마길 오거리



강강술래

모두가 하나가 되는 강강술래.

끝난 건 아니지만 무사히 여기까지 왔다는 사실에 안도감이 밀려온다.


・ 흑백의 일상 2806일 차


D. 2025.10.30(목)

L. 진도 철마공원



마음가짐

예전 기억과는 많이 달라진 거 같다.

나 역시 둘이 아니라 셋이서 왔지만.

어쩌면 물리적 변화보다 마음가짐 탓인지도 모르겠다.


・ 흑백의 일상 2807일 차


D. 2025.10.31(금)

L.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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