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의 일상 I 을사년 11월 두 번째 이야기
숙고(熟考)
새롭긴 한데 제안인지 아닌지 헷갈린다.
기회는 우연히 찾아오지만
세상에 쉬운 건 없다.
・ 흑백의 일상 2810일 차
D. 2025.11.03(월)
L. 남대문 시장
디테일(Detail)
그동안 우여곡절 끝에 세웠던 계획을 하나씩 준비.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디테일을 놓치면 안 된다.
하루하루 빠르게 지나간다.
・ 흑백의 일상 2811일 차
D. 2025.11.04(화)
L. 고흥 상상놀이터
결과(結果)
용역에서 제일 어려운 것이 제안대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간섭은 좋은 핑계가 되고 방치는 책임으로 이어진다.
어쨌건 결과로 말을 하는 수밖에 없다.
・ 흑백의 일상 2812일 차
D. 2025.11.05(수)
L. 고흥읍 수제맥주 브루어리
낭만(浪漫)
천변에 앉아서 시원한 맥주 한잔.
남쪽이라 아직은 충분히 야외에서 즐길 수 있다.
날씨가 끝까지 도와주어야 한다.
・ 흑백의 일상 2813일 차
D. 2025.11.06(목)
L. 고흥읍 수제맥주 브루어리
컬러밤(Color Bomb)
우려와 달리 많은 이들이 신나게 즐긴다.
조금 더 과감하게 준비해도 좋을 뻔했다.
이런 건 소문이 중요한데. 뭐 다음이 있어야지.
・ 흑백의 일상 2814일 차
D. 2025.11.07(금)
L. 고흥읍 수제맥주 브루어리
레거시(Legacy)
모두가 함께 참여한 온 캔버스(On Canvas)는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
어떻게 활용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남겨두기로 했다.
레거시는 타인이 아니라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 흑백의 일상 2815일 차
D. 2025.11.08(토)
L. 고흥 상상놀이터
미련(未練)
축제 끝난 다음 날, 거짓말처럼 날씨가 맑아졌다.
어제 아침 전전근근했던 것이 허망하게 느껴진다.
더 이삼 미련을 가지지 말자.
・ 흑백의 일상 2816일 차
D. 2025.11.09(일)
L. 고흥읍 수제맥주 브루어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