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NowFun Feb 27. 2017

취업 준비생의 착각 3가지

과거, 현재, 미래 중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이 무엇일까?

아마도 미래일 것이다. 왜 우리는 미래를 예측하려고 할까? 미래를 상상하고, 그것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짐으로써 만족감 생기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는 미래를 자기 뜻대로 통제하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봐, 내가 그렇게 될 거라 했잖아~! ^—^”

그래서 예측한 것이 이루어졌을 때, 우리는 만족감을 느낀다. 하지만 현실에서 자신이 예측한 것은 보기 좋게 빗나가는 경우가 더 많다. 왜 그럴까? 그것은 미래에 발생하게 될 모든 상황을 자세하게 그려내지 못하는 인간의 한계 때문이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착각을 한다. 그리고 자신만은 다를 것이라는 생각 한다.


취업 준비생들은 어떤 착각에 빠질까?

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많이 착각하는 3가지


착각은 길을 잃게 한다.

첫 번째 자신의 의지력에 대한 착각

취업 준비생들이 “귀하의 능력은 출중하오나..."로 시작하는 문자와 메일을 자주 받게 되면 자신의 감정을 추스르느라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러한 경험을 실제로 하게 되었을 때, 본인이 어떤 감정에 빠져들게 될지 알지 못한다.


자존감이 점점 낮아지고, 그 고통을 이겨내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러면서 처음에 가졌던 나의 의지는 점점 약해져 간다.


두 번째 시간에 대한 착각

취업 준비생들은 취업을 단거리 질주라고 생각한다. "자신은 그래도 빨리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다. 그리고 서류통과에서부터 면접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 한 두 군데만 면접까지 간다고 하면 보통 1~2달이 걸리고, 그러다 보면 상반기 공채는 끝나버린다.


취업 준비 기간을 길게 잡아야 한다.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오래 걸릴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한다.


세 번째 안다는 착각

보통 취업 준비생들이 공부하고 스펙을 쌓아 나가면서 빠지는 착각이 자신이 그 분야에 대해 그래도 좀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특히 면접 시에 조심하고, 겸손하라. 자신이 아는 것은 책 속에 담겨 있는 내용일 뿐이다. 실무는 전혀 모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들의 생각과 업무 방식 그리고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본인이 알고 있을 확률은 극히 낮다.


이렇듯 취업 준비생들이 비슷한 과정을 거치지만, 그 속에서 얼마나 힘들어지는지?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한다.


이러한 점을 극복하려면 취업의 과정을 미리 느껴보고, 선생님(앞선 경험을  한 분)들에게 물어보라! 선배, 친구, 가족, 친척 등 그들의 경험으로부터 배워야 한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배운다!

이 말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니다. 그들의 실수하고 성공했던 일들을 통해 배운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야 한다. 그들이 경험하면서 느꼈던 감정들도 본인 체감해보아야 한다. 그렇게 해서 앞선 사람들의 경험과 감정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대부분 사람들은 이를 잘 실행하지 않는다. 자신은 특별하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착각에서 벗어날 때 자신의 취업 준비 과정에서 맞이하게 될 모든 상황을 좀 더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공부의 흐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