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의 삶을 어떻게 채색할 것인가

삶의 색깔은 내가 정한다.

by 여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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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나의 의미로 채색하다.

삶의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는 내가 내 삶에 의미를 채색하는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 경험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그 색은 전혀 다르게 물든다.


지금 겪는 어려움이 회색처럼 느껴지더라도

언젠가 돌아보면 그것이 단단함의 색으로 변해 있을지도 모른다.


삶은 우리에게 색을 정해주지 않는다. 색을 선택하고 칠하는 일은 언제나 나의 몫이다.

그러니 두려움 속에서도 피하지 말자. 후회되는 순간에서도 그 안에만 머무르지 말자.

그 순간에 나만의 색을 칠해보자.


초등학교 시절, 달리기에서 넘어져 1등을 놓친 적이 있다.

중학교 시절, 손을 들고 발표하고 싶었지만 주저하다 손도 들지 못했다.

고등학교 시절, 내가 좋아하는 분야를 스스로 선택하지 못했다.

대학생 시절, 좋아하는 첫사랑을 만났지만 마음을 표현해보지도 못했다.

그렇게 우리는 아쉬움과 후회들을 연속으로 만난다. 그 아쉬운 순간들은 단순히 아쉬움으로 끝난 과거일까?

그땐 그랬다. 그냥 빛바랜 추억이고, 아쉬운 과거로 끝난 줄 알았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그 기억은 나에게 색을 입히고 있었다.

달릴 때는 힘껏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었고,

주저하던 손은 그저 한번 용기 내어들어본다. 그리고 마음에 담긴 말을 하는 것,

그리고 수줍은 고백은 결국 말 안 하고 평생 가슴에 쥐고 있는 것보다 말해놓고 차이는 게 후회가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결국 마주할수록, 이 순간은 더 선명한 의미로 빛나는 거였다.

이 경험들은 우리에게 무슨 메시지를 주는 걸까? 어떤 과거도 불필요하고 영원히 후회만 남을 삶은 없다는 것이다. 어떤 경험이든 내가 색을 입혀 나에게 빛나는 순간으로 갈고닦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앞으로 닥칠 일에도 나에게 용기가 생긴다. 이 일도 잘되든 안 되는 나에게 빛나는 의미가 될 테니깐.


그러니 과거도 미래도 우리는 아쉬워할 필요도, 두려워할 이유도 없다.

우리는 내 삶의 의미를 그리는 멋진 화가이고 작가이고 프로듀서이다.

내 삶을 최고의 작품으로 채색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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