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역 <문화의 거리>는 노원구 내 최대 유동인구를 자랑한다. 그만큼 유행 변화에도 민감하다.
이른바 '핫'하다는 신생 프랜차이즈가 등장하면 자연스레 노원역으로 고개를 돌리게 될 정도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브랜드나 가게들은 유행에 편승하고 있어 고객들은 그 흐름이 사라지는 동시에 흥미를 빠르게 잃는다. 게다가 대개 이미 과열된 시장 속에 자리를 잡기에 수익 경쟁에서 살아남기도 어려운 형태이다. 때문에 반짝 유행이 끝나면 계속해서 지금을 고집하며 장사할 이유도, 필요도 사라진다. 다시 다음 유행 타겟을 찾을 뿐이다.
글·디자인 이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