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문 트이기 위한 노력

말하고 싶어 전화일본어를 하게 되다.

by 지금의 정은

한국에서 조차

새로운 곳을 가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큰 다짐이 필요한 일이었다.


이런 성격을 지닌 채 일본에 오다 보니

알아듣더라도 대답을 하는 것이 어려웠고

할 수 있는 말임에도 번역기를 우선적으로 찾았다.


이대로는 아무런 성장도 할 수 없겠다는 생각에

의식적으로 말을 하고자 하더라도

심장이 뛰는 소리가 몸을 울릴 정도로 긴장했다.


말을 하면서 드러나 서투름과 어설픔이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말을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자 전화일본어를 시작했다.

전화일본어의 경우 이미 부족한 실력을 알고 있다는 생각이 있어서인지

미완성의 문장이라도 자신감 있게 내뱉을 수 있었다.


전화일본어를 하며 일본어를 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실수를 하더라도 생각을 전달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함께 늘어나는 중이다.


여전히 새로운 사람에게 말을 거는 것,

원하는 표현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

새로운 장소에서 안내를 받고 행동하는 모든 것들이 어렵지만

어렵더라도 긴장하더라도 그 안에서 느껴지는 성취감을 믿어보려 한다.


서투름은 부끄러움이 아니라

아직 성장 가능하다 뜻이라고 생각하며

계속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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