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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단정할 정 Oct 22. 2020

단정: 미니멀 라이프 가방의 용도

20대 미니멀 라이프

제9장 가방의 용도





내가 가진 가방들이다.

첫 번째 사진에 있는 가방들을 가장 자주 사용한다.

흰색 가방은 무용학원 원장님께서 선물로 주셔서 무용 가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안쪽 주머니가 커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주 3회 이용




흰색 가방 뒤에 있는 차콜 색상 가방은 일하러 갈 때 사용하는 가방이다. 수납공간이 많고 튼튼해서 막 들고 다니기 좋다. 주 5회 이용




두 번째 사진 속 가방은 19살에 엄마가 사주신 튼튼한 백팩이다.

학생 때는 물건을 정말 무겁게 많이 들고 다녔다, 무게 때문에 가방 끈이 끊어질 듯 불안한 것을 보시고 엄마가 사주신 가방이다.

공간이 넉넉하고 어깨 끈 쿠션감도 좋아 여행 갈 때도 사용하기 좋다.

튼튼하고 디자인도 깔끔해 질리지 않아서 지금도 너무 잘 사용하고 있다. 아직까지 고장 없이 튼튼하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오거나, 무게감이 있는 물건을 담고 외출할 때 이 가방을 활용한다. 주 1회 이용




세 번째 사진 속 가방들은 데이트할 때나 약속이 있을 때 사용하고 가볍게 외출할 때도 사용한다.

차콜 색상 가방은 엄마가 여행 갔다가 사 오셨는데 엄마가 잘 들고 다니시다가 다른 가방을 구입하신 뒤 이 가방을 물려주셨다.

사이즈가 넉넉하고 안쪽에 수납공간이 효율적이다. 텀블러, 우산 같은 길고 부피감이 있는 물건을 가지고 나갈 때 이 가방을 활용한다. 주 1회 이용




앞쪽 검은색 가방은 생일 선물로 엄마가 사주신 가방이다. 데이트할 때, 또 가볍게 외출 시 간단한 소지품을 넣고 다닐 수 있는 가방이 필요해서 백화점에 가서 고른 제품이다. 이 가방도 무난하고 수납력이 좋아서 사용할 때마다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주 2회 이용.


 



가끔 나에게도 눈을 즐겁게 하는 예쁜 가방을 보거나 친구가 새로 구입했다 자랑하는 가방이 부럽거나, 인터넷 팝업창에 떠있는 지속적인 광고를 접하게 되면 충동구매욕구가 올라온다.




그런 기분이 들 때 새로 가방을 구입하기 전 내가 가진 가방을 꺼내서 한 번씩 관리해주려고 한다.




각각의 가방의 용도를 생각해 보면서 먼지도 제거해 주고 가죽도 한 번씩 닦아준다.




그리고 나에게 질문한다. 어떤 가방이 나에게 더 필요한가? 어떤 가방을 구입하고 싶은가?




가방의 용도를 한번 더 생각하며 소중히 관리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동적인 소비를  줄일 수 있다.

가방 관리를 통해 주어진 것에 감사한 마음과, 구입에 신중해진다.




꼭 필요한 가방을 나에게 알맞은 시기에 구입할 수 있도록.


© jibarofoto,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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