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
저만치 흘러왔다멀어지며 잔잔해지는 물결창밖 참새는 이젠지나온 거릴 노래하고무더위에 땀 흘리는 소나무들은스쳐간 바람들을 나이테로 삼키고노래가 되고나이테가 되는 세월그렇게 단층이 쌓여가는 걸음창호지 구멍 뚫어하늘 올려다보는 눈이젠 조금씩 커져간다
인문과 경제 분야를 주로 읽고 쓰곤합니다. 사진의 시선에도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마음과 생각의 결을 나눴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