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톨스토이 저)

by 우보

세계적 대문호 톨스토이. 그는 러시아 귀족사회에 염증을 느끼고, 기독교 사상에 몰두하였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는 소박한 기층 민중의 삶에 기독교 사상을 녹여낸 단편들이 실려있다. 그는 이 단편들을 통해 사랑, 욕심 없는 순수한 삶, 탐욕에 대한 경고, 비폭력주의 등 그의 사상을 펼치고 있다.

단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천사는 말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위한 염려로 사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사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사랑으로 사는 사람은 하나님 안에 사는 것이며, 하나님은 그 사람 안에 살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곧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에서 바흡은 땅을 지나치게 욕심내다 사망에 이른다. 그가 결국 차지한 땅은 3아르신(1아르신은 70센티미터)였다. 탐욕에 대한 경고가 이 단편에 담겨있다.

'세 가지 질문'이란 단편의 끝 부분에서는 은자의 입을 통해 중요한 삶의 지혜가 전달된다.
"꼭 기억하시오.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이라는 걸 말이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함께 있는 사람이오"

톨스토이의 기독교적 사상은 또 다른 단편 '불을 놓아두면 끄지 못한다'에서도 이어진다.
'누가 그에게 나쁜 짓을 한다 해도 복수를 하기보다 좋은 방향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또 누가 욕을 하면 더 심한 욕을 하며 맞서기보다 상대가 악한 말을 하지 않도록 가르치려고 애썼다'

끝으로 이 책의 마지막 단편 '대자'의 한 구절을 소개한다.
'자신에 대한 염려를 그치고 마음을 밝게 할 때 타인의 마음도 맑게 할 수 있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각박한 세상에서 따뜻한 기독교 사상의 불을 밝혀준 훈훈한 글들을 담고 있어서 읽는 내내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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