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호수
얼어붙은 호수 위 얹혀진 겨울 손금
제각각 쥐었던 걸 내려놓은 빈 손 위로
깨어난 정신이 가벼워질 대로 가벼워져
묵직한 말들을 걸어오고 있다
한 해 끝자락에서 겨우 눈뜬 마음에게
인문과 경제 분야를 주로 읽고 쓰곤합니다. 사진의 시선에도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마음과 생각의 결을 나눴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