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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보 Aug 15. 2019

"유튜브, 장비보다는 열정과 꾸준함이 중요"

'유튜브 시크릿' 서평

두말할 필요도 없이 요즘은 유튜브 세상입니다. 여기저기에서 크리에이터 얘기들입니다. 그래서 한번 시작해봤습니다. 콘텐츠 기획도 기획이지만 일단 편집이 힘들었습니다. 힘들여 콘텐츠를 만들어 올려도 찾는 사람 별로 없는 채널이어서 시들해졌습니다. 그러다가 얼마 전 책 한 권을 읽고 힘을 내서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젠 동영상도 30개가 넘게 올라가 있네요. 물론 아직도 구독자는 많지 않지만요. 

    

이번에 제가 소개하고 싶은 책은 바로 ‘유튜브 시크릿’입니다. 유튜브의 비밀을 알려주겠다는 뜻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유명 유튜버 인플루언서인 선 커넬과 벤지 트래비스가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저술했는데 매우 유용하고 세세한 팁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자들이 유튜브 활동과 관련해 강조하는 것은 우선 유튜브 제작을 시작하라는 것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이 참여해 포화상태인 것처럼 보여도 동영상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저자들은 허핑턴포스트 기사를 인용했는데 지금부터 2020년 사이에도 온라인 시장에 30억~50억 명의 새로운 소비자가 나타날 것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또 장비 고민을 하지 말라는 조언 합니다.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장비는 스마트폰 하나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얼마든지 고화질 HD 영상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또 한 가지 재능이 없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재능보다는 열정, 흥미, 재미, 정보 등이 더 중요하다는 합니다.   


   

여기에서 정말 중요한 포인트 하나! 유튜브에서 성공하면 돈을 버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절대 돈을 좇지 말라고 저자들은 주문합니다. 돈을 목표로 삼는 것은 좌절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입니다. 열정과 목적에 집중한 다음 소득은 여기에서 생기게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한 가지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멜라니 햄은 퀼트와 뜨개질을 정식으로 배운 적이 없지만 열정이 있고 솜씨가 좋았습니다. 그녀는 취미로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구독자가 50만 명이 넘는 인플루언서가 되었고, 유튜브에서 자신의 제품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유튜브는 단거리 경기가 아니라 마라톤이라는 생각으로 열정을 가지고 꾸준히 해야 한다고 저자들은 조언합니다. 절박함으로 시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유튜브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 적용될 수 있는 소중한 원칙입니다.     



이 책 전반에 유튜브 제작에 대한 다양한 팁이 제시되는데 몇 가지를 더 소개해봅니다.

자신의 강점을 유튜브 콘텐츠에 담아라



- 타깃층을 좁힐수록 더 빨리 성장한다.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은 실패할 공산이 크다.

- 채널에 콘텐츠를 자주 업로드하고 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주일에 한두 개 정도를 올릴 것을 권장한다. 

자신의 콘텐츠가 검색되거나 추천을 받는 게 중요한 만큼 제목과 설명, 태그에 공을 들여야 한다. 

- 다른 인플루언서들의 댓글을 방문하여 그들의 시청자와 교류하는 게 좋다. 

악플에 대비해 마음의 준비를 해라.     

이 책에는 유튜브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방법이 소개돼있고 인플루언서들의 성공기도 들어있습니다. 유튜브를 시작하기 위해, 또 잘하기 위해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이 책이 해주는 조언들은 유튜브 제작을 하면 할수록 중요한 원칙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직은 초보지만 평생 할 생각으로 뛰어든 유튜브 세상. 뚜벅뚜벅 걸어가 볼 생각입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QbchwAAQUlLlp9b_sB-6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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