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료 현장에서 들려주는 교통사고 이야기 38
"교통사고 후 치료를 받았는데,
대인 보상 청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차량 수리비도 제대로 받을 수 있을까요?"
교통사고 발생 후 피해자가 받을 수 있는 보상은
대인배상(인적 피해 보상)과 대물배상(물적 피해 보상)으로 나뉩니다.
각각의 절차와 유의사항을 제대로 알아야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인배상은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 (상해, 후유 장해, 사망)를 보상하는 항목으로
대인배상 Ⅰ과 대인배상 Ⅱ로 나뉩니다.
✅ 대인배상 Ⅰ (의무보험)
✔ 모든 운전자가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책임보험
✔ 피해자의 기본적인 치료비 및 일정 범위의 보상 포함
✔ 보장 항목: 병원 치료비, 입원비, 약값 등
✔ 치료비 한도 내에서 병원비 지급
✅ 대인배상 Ⅱ (임의보험)
✔ 대인배상 Ⅰ에서 보장하지 않는 추가 치료비와 손해배상 포함
✔ 보장 항목: 위자료, 휴업손해, 상실수익액, 장해 보상, 간병비 등
✔ 보험 가입 시 5천만 원에서 수억 원까지 한도 설정 가능
✔ 가해자가 대인배상 Ⅰ(책임보험)만 가입한 경우,
피해자가 직접 가해자에게 추가 보상을 요구해야 할 수도 있음
� 대인배상 청구 절차
사고 발생 후 보험사에 대인배상 접수
진료비 보상 절차 진행 (자동차보험 지정 병원에서 치료)
휴업손해, 위자료 등 추가 보상 협의
필요시 손해사정사 선임 또는 법적 대응
대물배상은 사고로 인해 차량, 건물, 가로수, 신호등 등
물적 피해가 발생했을 때 보상받는 항목입니다.
✅ 대물배상 한도
✔ 의무보험: 2천만 원까지
✔ 임의보험: 계약에 따라 1억 원~10억 원까지 가능
✅ 대물배상 절차
사고 발생 후 보험사에 대물 접수
차량 수리비 견적 확인 (공업사 또는 공식 서비스센터)
보험사에서 수리비 지급 (차량 감가상각 적용 가능)
차량이 전손 처리될 경우 차량 가액 기준으로 보상
� 대물배상 시 중요한 감가상각 기준
차량 수리비 보상 시, 감가상각이 적용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 차량 부품 교체 시 감가상각 적용 가능
✔ 부품이 신품으로 교체될 경우, 기존 부품의 잔존 가치를 공제한 후 보상
✔ 사고 차량의 연식, 주행거리, 수리 비용에 따라 감가상각 비율 달라짐
✅ 렌트비 및 전손 처리 기준
� 렌트비 보장 기간은 보험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수리가 가능한 경우 최대 30일까지 렌트비 지급
✔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전손 처리 시)에는 최대 10일까지 인정
✔ 일부 보험사에서는 정비 작업 시간이 160시간을 초과하는 경우 최대 30일까지 보장
✔ 따라서 가입한 보험사의 약관을 확인하거나 담당자와 상담하는 것이 필수
✅ 1) 보험사 보상액이 적절한지 확인하기
✔ 치료비, 위자료, 휴업손해 등을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는지 체크
✔ 보험사에서 제시하는 보상 금액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추가 협의 가능
✅ 2) 손해사정사 활용하기
✔ 보험사의 보상 기준이 불합리하다고 판단될 경우,
손해사정사를 선임하여 객관적인 손해 산정을 요청 가능
✔ 손해사정사의 보고서를 기반으로 보험사와 보상 협상을 진행
✅ 3) 금융감독원 또는 한국소비자원에 분쟁 조정 신청
✔ 보험사와 보상금 협상이 원활하지 않다면,
금융감독원(1332) 또는 한국소비자원(1372)에 민원을 접수 가능
✔ 분쟁 조정위원회를 통해 중재 요청 가능
✅ 보험금 청구 기한 명확화
� "자동차보험을 통한 치료비 및 보상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진행해야 합니다. 기한이 지나면 보상을 받을 수 없으므로, 사고 후 치료 및 서류 제출을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과잉치료 이슈 유의
⚠ "최근 자동차보험을 활용한 과잉치료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일부 병원에서 필요 이상의 치료를 권유하거나,
과도한 치료비 청구가 문제가 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를 받을 때는 본인의 상태에 적절한 치료인지 판단하고,
불필요한 추가 치료로 인해 보험금 심사가 지연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사고 직후 병원 진료 기록을 철저하게 남긴다.
✔ 보험사와 통화 내용을 정리해 둔다.
✔ 대물배상의 경우 차량 감가상각 적용 기준을 확인한다.
✔ 보험사의 초기 제안 금액을 무조건 수락하지 않는다.
✔ 필요하면 손해사정사를 통해 객관적인 손해 배상 평가를 받는다.
교통사고 후 보상 절차를 제대로 이해하고 진행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보험사의 제시 금액을 무조건 받아들이기보다,
합리적인 보상금이 책정되었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교통사고 후 대인·대물 보상을 받을 때,
보험사의 보상 절차와 기준을 명확하게 알고 적극적으로 대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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