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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공장 Mar 07. 2020

선거에서 유권자는 이런 모습을 기대한다!

“민주•진보 세력의 선거 연대”를 제안한다!







“민주•진보 세력 선거 연대”를 제안한다!
- 민주, 정의, 녹색, 민중, 미래, 기본소득, 민생당에게 -

위성 정당의 득세를 막을 가장 통 큰 해결은?

민주, 정의,  녹색, 민중, 미래, 민생당 등이 참여하는 가칭 “민주•진보 세력 선거 연대”인 거 같다.

먼저, 민주당은 연동형 비례 30석에서 얻을 비례 의석은 아예 포기한다고 선언하며, 민주당 유권자들이 알아서 각자 자기 정치적 신념과 가치에 맞게 정의나 녹색당 등과 같은 소수 정당에 투표하게 권한다. 민주당은 어차피 비례 의석을 7석 내외 정도밖에 얻지 못한다. 그리고 이게 이미 많이 가진 세력이 취해야 할 태도라고 평범한 유권자들은 생각한다. 민주당이 연동형 비례를 도입할 때에도 소수 정당의 원내 진입에 동의한 거 아니었나? 민주당이 1-2석 연동형에서 더 얻을 생각을 아예 포기하는 게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난 생각한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내려놓는 모습과 연동형 비례제의 취지를 지켜내는 거”를 중도를 비롯한 많은 양심적인 유권자들은 기대하고 있을 거다. 이런 민주당의 모습에 중도층 유권자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 호의적이지 않던 몇 안 되는 진보적 언론도 민주당의 결단에 호응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정의당은 민주당의 비례 포기 선언에 응수해 수도권의 격전지에서 지역구 출마를 포기해 민주•진영 진영의 표가 분산되지 않게 한다. 단, 지역구에서 여론조사 결과가 정의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앞서는 지역은 지역구 출마를 계속한다는 조건에서.

이 선거 연대의 핵심은 “지역구는 민주당에, 비례는 정의당을 비롯한 소수 정당에” 몰아주는 거다.

이 선거 연대의 목적은 우리 정치 현장에서 위성 정당과 같은 “꼼수 정치”의 퇴출이며, 이 목적의 성공 여부는 기득권을 가진 “민주당의 결단과, 다소 보수적인 민주당 유권자의 현명한 투표”가 이루어질 수 있느냐다.

마지막으로 정의당 지도부의 정치 수사도 민주당 지지자의 감정을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자제하는 것도 “민주•진보 세력” 선거 연대의 성공 여부에 있어 필수적이다. 이 “민주•진보 세력 선거 연대”에 소수 정당들이 많이 동참할수록 더 나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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