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 뺐고, 살도 좀 뺐고, 정신은 많이 나갔다.
[PT] 헬스장에 내 지갑이 먼저 입장합니다
2024년
나는 드디어 다이어트에 돈을 쓰기 시작했다.
아가리어터 타이틀을 내려놓고,
진짜 운동러의 삶에 발을 들인 것이다.
친구 추천으로 3대 운동을 시작했고,
그 친구는 나를 보며 이렇게 말했다.
“야, 너 운동 재능 있어.”
칭찬은 곧 통장 개봉을 부른다.
나는 지역에서 제일 잘 나간다는 PT쌤을 찾아
무려 40회. 등록.
결과는
데드리프트 80
스쿼트 65
벤치프레스 35
3대 180
"나 운동선수 아니고, 신부 될 사람인데요?" 싶었지만
이 모든 걸 가능케 한 건 쌤과의 다이어트 내기!
그런데...
결혼 준비 스트레스로 결국 내기 취소함ㅌㅋ
결론: 쌤도 포기한 다이어트지만
나는 80kg → 74kg
6kg 감량 성공! (이건 박수)
✅ 장점: 기록 갱신의 쾌감! 자세 확실하게 배움
❌ 단점: 혼자 못 하면 돈 낭비. 비쌈. 쌤 잘못 만나면 꽝임(실력과 목표가 중요)
[수영] 물만 보면 신나는 물개 인간
나는 물개다.
물만 보면 자동으로 행복해지는 인간.
그래서 수영 PT도 시작했다.
PT랑 병행하며 20회 등록,
집 근처 수영장이라 완전 뿌듯했지만...
내가 너무 안 힘들어했다.
“회원님은 고강도로 해도 따라오실 분이셔요^^”
이라고 말한 쌤은
지옥의 뺑뺑이 수영을 돌리셨고
그날 이후 피부 트러블이 폭발했다.
수영 PT 종료 후,
혼자 수영장 가봤지만...
혼자 하는 수영 = 물속에서 혼자 외로움
+피부트러블 폭발
그래서 다시 정체기, 74kg 유지로 귀결.
✅ 장점: 물 좋아하면 시간순삭. 칼로리 소모 GOOD
❌ 단점: 물 안 맞으면 피부 지옥. 혼자 하면 재미 없음. 비쌈
[보조제 다이어트] 간이 먼저 항의함
인스타 보고 혹해서
150만원짜리 쉐이크 + 보조제 패키지 구매함.
아침: 보조제
점심: 일반식
저녁: 쉐이크
결과는?
일주일만에 2kg 감량 성공!
...까지는 좋았는데.
어느 날부터
눈 뻐근, 온몸 붓기, 간 통증
“이건 부작용인가요?”
“아뇨, 그건 명현반응이에요~^^”
???
그 말을 듣고 눈을 떴다.
통증이 명현이면 세상 모든 병도 힐링임.
빠르게 환불하고 탈출.
다이어트에는 지름길은 없다는 교훈만 남았다.
✅ 장점: 살 빠짐은 빠름
❌ 단점: 간 빠질 뻔. 지속 불가능. 명현 개소리
[과일 다이어트] 후기 좋다길래 해봤습니다만
인스타 후기 넘쳐나는 과일식단 다이어트
가격도 괜찮고, 자료도 매일 오고,
건강한 느낌이라 혹했지만...
문제는
내 일정. 내 약속. 내 회식.
과일은 집에 있는데
나는 삼겹살집에 있었다.
결국 일반식을 꾸준히 먹으며
살은 제자리. 마음은 멀어졌다.
✅ 장점: 다이어트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짐, 영양상식 얻음, 한달만 하기에 적당한 비용
❌ 단점: 현실과 너무 동떨어짐. 회식 많은 사람은 실패각
[그리고 이제] 라스트 다이어트 프로젝트 시작합니다
이제 나는 결심했다.
다음 주부터, 인생 마지막 다이어트!
D-Day는 결혼식날, 목표는 62kg.
이제 정말 간다.
옹님 다이어트 4편, 다음 주를 기대해주세요!
제가 살뺄수있을지 궁금하신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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